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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선비들, 인문학을 말하다. (2013.04.22) - 김봉규

동선(冬扇) 2013. 4. 23. 11:44

 

 

 

책소개

한국 역사 인물을 통해 본 인문학,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을 제시하다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주체적인 삶에 대한 열망이 갈수록 강해지면서 느림의 미학이 여전히 설득력을 얻고 있고, 위로의 메시지가 사람들의 가슴을 적시고 있다. 물질적으로는 풍요하지만 정신적으로는 빈곤한 삶 속에서 느끼는 가치관의 혼란으로 인해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며 그 해답을 모색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조선의 선비들, 인문학을 말하다』에는 조선의 선비들 중 '불천위 인물 51인'의 삶을 다루고 있다. ‘불천위(不遷位)’란, 나라나 유림에서 그 삶과 업적이 후세인들이 영원히 기리며 본받을 만하다고 인정한 인물을 말한다. 수백 년이 흐른 지금에도 후손과 후학들이 그 신위(神位)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기리고 있는 주인공들이다.

불천위에 오른 인물은 학덕이 뛰어난 사람, 초야에서 공부를 하다 전쟁터에 나아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진 사람, 벼슬을 하지 않고 학문 연구와 후학 양성에 매진한 사람, 충과 효의 실천이 남달랐던 사람, 선정을 펼쳐 백성들의 삶의 질을 높인 사람 등과 같이 무척 다양하다. 헛된 욕심을 부리거나 명예와 권력을 탐하지 않고, 언제나 양심을 지키려고 노력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사회와 나라에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한 불천위 인물들은 이 시대를 사는 현대인이 본받을 만한 삶을 살았다. 감동과 교훈이 함께 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사람답게 사는 법'을 알기 쉽게 가르쳐 줄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김봉규

1959년 경북 칠곡에서 태어났다. 경북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삼성생명, 한국조폐공사 등을 거쳐 1990년 영남일보에 입사하여 24년 동안 언론인의 길을 걷고 있다. 영남일보에서는 사회부, 경제부, 문화부 등 편집국 기자 생활을 하였고, 문화부장과 체육부장을 거쳐 현재 논설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국의 인문학에 관심이 많으며, 한국의 ‘혼’과 한국의 ‘문화’에 대한 글을 주로 써 왔다. 『조선의 선비들, 인문학을 말하다』는 한국사의 인물을 통해 인문학 공부법을 제시한 책이다. 그동안 집필한 저서에는 『불맥佛脈, 한국의 선사들』, 『마음이 한가해지는 미술산책』, 『길따라 숲찾아』,『머리카락 짚신』, 『한국의 혼- 누정』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