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山行)/ㅊ,ㅋ,ㅌ

2012.08.26. (천태산 : 가족이랑) - 1/2

동선(冬扇) 2012. 8. 26. 21:10

 

천태산 - 웅연폭포 - 천태호 - 갈림길 - 천태공원 - 천태정 - 꿈바위 - 웅연폭포 - 천태사

(산행시간 : 4시간 반, 놀며, 쉬며)

 

 

11:00 천태사

           오랜만에 짝지랑 산을 찾았다. 특별히 할 일도 없고해서 10시쯤 집을 나섰다.

           쵸코파이 몇 개, 삶은 옥수수와 계란 몇 개, 물 몇 통만 준비했다. 날씨가 장난아니게 뜨겁다. 산행 마치고 시원한 국수나 한 그릇 먹을까해서

           도시락을 별도로 준비하지 않았다.

11:20 웅연폭포

           최근 비가와서 그런지 수량이 아주 풍부하다. 또 휴가철도 끝나고,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등산하는 사람이 몇 없다.

           속을 다 시원하게 씻어줄 듯한 물줄기다. 폭포밑 물이 시퍼렇게 보여 조금의 으시시하다.

11:40 폭포 상층부

12:35 천태호 동쪽끝

          천태호 역시 저수량이 많아 좋다. 날씨도 맑아 하늘에 하얀 뭉개구름과 파란하늘과 호수가 잘 어울린다.

13:20 갈림길

13:35 갈림길

          천태산 갈림길이다. 여기서 500미터만 더 가면 천태산이다. 짝지가 힘들어 하기도 하고, 나도 정상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아 그냥 천태공원쪽으로

          바로 하산길을 잡았다.

14:15 천태공원

14:30 천태정

          호수 가장자리 위에 있는 팔각정이다. 몇 몇 아주머니들이 자리를 펴고 누워있다. 참으로 시원하다. 이렇게 시원할 수 가. 나도 돋자리만 있었다면

          아마 잠을 청했을지도 모른다.

          잠을 자려고 누워 있는 아주머니 곁에 또 서너명의 아주머니들이 시끄럽게 얘기를 하고 있다. 무릎을 맞대고 이야기 하면서 어떻게나 목소리가

          큰지 불쾌한 느낌마저 든다.

14:45 꿈바위

15:05 폭포 상층부

15:10 웅연폭포

15:12 폭포 무지개 발생

          원점회귀라 웅연폭포를 다시 만난다. 내려 오면서 보는 폭포는 또 다른 맛이다. 마치 선명하지는 않지만 무지개가 보인다. 행운이다.

15:35 천태사

          놀면서, 쉬면서 산행을 마쳤다. 아마 혼자가서 이코스를 갔다면 3시간 남짓 걸렸을텐데, 4시간 반이나 걸렸다.

          오면서 원동역 근처에 있는 국수집에서 그냥 국수 두 그릇과 콩국수 한 그릇을 시켜 먹었다. 물론 내가 거의 다 먹었지만 말이다.

          무척이나 더워 물도 많이 마셨다. 국수도 두 그릇이나 먹었다. 이게 사는 맛인가? ㅎ

 

천태사

 

 

 

 

 

 

 

 

웅연폭포

 

 

웅연폭포

 

 

 

 

 

 

 

 

 

 

 

 

 

 

 

 

 

 

 

 

 

 

 

 

웅연폭포 상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