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이 벌어지기 직전의 우크라이나에는 유대인이자 음악의 신동 남매 아브라샤와 라리사가 러시아를 돌며 순회공연을 펼친다. 이 지역에 관리로 파견되어 있는 독일인 집안의 소녀 한나는 이들과 우정을 쌓으며 음악 공부하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독일의 러시아 침공으로 인해 이들의 운명은 엇갈리기 시작한다. 러시아는 거주하는 독일인들을 탄압하기 시작하고, 아브라샤와 라리사는 부모를 졸라 한나의 가족을 숨겨주고 돕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이번에는 우크라이나 지역까지 독일의 군대가 점령하게 되면서, 이번에는 유대인에 대한 대규모 학살이 시작된다. 이번에는 한나의 집안이 자청하여 유대인 가족을 돕는다. 전쟁의 혼돈스러운 상황 속에서 음악으로 맺어진 소년, 소녀들은 서로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현실의 상황은 쉽지가 않다. 홀로코스트를 정면으로 다루기보다는 아이들의 시선과 음악의 선율을 통해 인간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묵직한 휴먼드라마다. (이상용)
마르쿠스 오토 로젠뮐러 / Marcus Otto ROSENMÜLLER
독일 뒤스부르크에서 태어났으며 현재는 뮌헨에서 활동하고 있다. 코에니크& 로제뮐러 프로덕션 회사와 계열사인 미, 마이셀프 & 아이의 공동 설립자이다. 120 편 이상의 비디오를 연출했으며 텔레비전 분야에서도 작업했다. 작품으로는<침묵의 계곡>(2011), <광산 청소부>(2010), <신의 충복> (2009), <의뢰인> (2004) 등이 있다. '@ 藝 術 房 > 공통예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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