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山行)/지리산 둘레길

11.08.14. {7차(어촌 ~ 운리) - 나홀로}

동선(冬扇) 2011. 8. 15. 20:56

 

어천마을 - 아침재 - 웅석산 하부헬기장 - 점촌마을 - 탑동마을 - 운리마을

(산행시간 : 5시간)

 

 

05:30 부산에서 출발

08:20 산청 어천마을 도착

          마을앞을 흐르는 강물은 지난 비로 엄청난 수량이 흐르고 있었다. 강가에서 아침을 해 먹고 있는데 근처 펜션에 있는 사람들이 내려다 보고 있었다.

09:10 어천마을 출발(7코스 시작점)

10:05 아침재

10:38 개울

          개울을 지나 웅석붕 약 1Km 못 미치는 지점에 있는 헬기장까지는 심한 경사에 之 산길이 무척이나 힘들었다. 둘레길도 어지간한 산행 못지 않게

          힘든 경우도 많다.

11:45 웅석봉 헬기장

11:57 청계, 운리 임도

12:55 성불정사 입구

13:29 점촌마을 입구, 금계사

          습도가 놓은 날씨에 물도 떨어지고, 먹을 것도 없다. 아침 마을안에 있는 이름 모를 절에 가서 목을 축이고 있는데, 여 스님께서 큰 청사과 한 개와

           포도 한 송이, 바나나 한 개를 주신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

13:52 탑동마을

14:10 운리마을 도착(7코스 끝지점)

          산행은 마쳤는데, 차를 세워둔 어천마을까지 가는 버스가 없단다. 차로 가면 15~20분만 하면 될 것을 걸어서 고개를 넘어 가려면 족히 두 시간은

          걸릴 듯하다.

          아니면 2시 50분에 오는 버스를 타고, 신안면 사무소까지 가서 그기서 다시 산청가는 버스를 타고 심거마을에서 내려 15분 정도 걸어 어천마을까지

          와야한다. 그렇게 한다면 아마도 2시간은 족히 걸릴 것이다.

          수차례의 히치하이킹 시도 끝에 버스가 도착할 직전에 산청군청에서 물놀이 사고예방 방송 차량을 얻어 타고 어천마을까지 올 수 있었다. 

          참으로 다행이다. 둘레길은 이런 불편함이 늘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