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도 그런가요
-이화란-
적요한 내 삶의 뜨락에
용광로 불길처럼
온몸을 녹여버릴
가슴 두근거림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깜깜한 내 삶에
영롱한 달빛 같은
사랑의 시 읽을 수 있는
애틋한 가슴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게 소중한 사람 있어
길고도 아름다운 고백의 시
그대 두 눈
다 젖을 때까지 읽히고 싶습니다
간혹은
새벽녘별처럼
날 밝아 안타까워하는
그대의 뒷모습
가만히 안아봤으면 좋겠습니다
'@ 藝 術 房 > 시, 수 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글.. (0) | 2006.11.29 |
---|---|
마음이 행복한 사람 (0) | 2006.11.29 |
바라만 보아도 좋은 당신이기에.. (0) | 2006.10.17 |
그리운 날에는... (0) | 2006.10.10 |
그대 창가에.. (0) | 2006.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