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오전 7시쯤 나섰다.
비가 내리기는 했지만 그리 많은 양은 아니었다.
봉화마을 근처에 도착하니 벌써부터 교통통제가 되고 있었고, 노란 풍선과 바람개비, 리본들이 눈에 들어온다.
역시 비는 약하게 내리고 있었다.
작년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 했을 때도 비가 내렸지.
비가 때로는 세차게, 때로는 가늘게 내린다.
독수리 바위, 부엉이 바위도 보였다, 말았다 한다.
먼저 부엉이 바위에 오르고, 독수리 바위도 올라 보았다.
아직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1주기 추도식이 오후 2시니까 12시쯤부터 사람들이 몰릴 것이다, 그래도 이른 아침인데 사람들이 많다.
또 비가 많이 내린다.
비옷을 입었지만 온 몸이 비에 젖은 춥다.
묘역을 둘러싸고 있는 박석들을 구경하고 싶었으나, 오늘은 그만두는 것이 좋겠다.
그래서 오후 1시쯤 집으로 돌아오려고 봉화마을을 나오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밀려온다. 참 복많은 분이시다.
적당한 시기에 다시 한 번 찾아야겠다.
괜히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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