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ry Night, 1889, 6 캔버스에 유채 73 X 92 미국, 뉴욕 현대아트미술관
Starry, starry night
Paint your palette blue and gray
Look out on a summer's day
With eyes that know the darkness in my soul
Shadows on the hills
Sketch the trees and the daffodils
Catch the breeze and the winter chills
In colors on the snowy linen land
{Refrain}
Now I understand
What you tried to say to me
And how you suffered for your sanity
And how you tried to set them free
They would not listen, they did not know how
Perhaps they'll listen now
Starry, starry night
Flaming flowers that brightly blaze
Swirling clouds in violet haze
Reflect in Vincent's eyes of china blue
Colors changing hue
Morning fields of amber grain
Weathered faces lined in pain
Are soothed beneath the artist's loving hand
{Refrain}
For they could not love you
But still, your love was true
And when no hope was left inside
on that starry, starry night
You took your life as lovers often do
But I could've told you, Vincent
This world was never meant
For one as beautiful as you
Starry, Starry night
Portraits hung in empty halls
Frameless heads on nameless walls
With eyes that watch the world and can't forget
Like the strangers that you've met
The ragged men in ragged clothes
The silver thorn, a bloody rose
Lie crushed and broken on the virgin snow
Now I think I know
What you tried to say to me
And how you suffered for your sanity
And how you tried to set them free
They would not listen, they're not listening still
Perhaps they never will
별이 총총한 밤,
당신의 팔래트를 파랑과 회색으로 칠하고
내 영혼의 어두운 면을 바라보는 눈으로
여름날을 바라 보아요.
언덕위의 그림자와
나무와 수선화를 그리고,
눈처럼 하얀 리넨 화폭에 미풍과 겨울의 추위를 그려보세요.
후렴
나 이제서야
당신이 내게 뭘 말하려 했는지 이해할 것 같아요.
그리고 당신이 온전하게 살아가기 위해 얼마나 고통받아왔는지,
사람들을 자유롭게 해주기 위해 얼마나 애썼는지두요.
사람들은 당신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도 않았죠.
어떻게 듣는지도 몰랐을거에요.
하지만, 아마도, 이젠 당신의 말에 귀 기울일지도 모르겠네요.
별이 총총한 밤,
빈센트의 푸른 눈속에선
밝고 화려하게 반짝이는 선명한 색깔의 꽃들과
보라빛 안개 속에서 소용돌이치는 구름들이 비춰지죠.
황갈색의 농작물로 가득찬 아침의 들판은
그 색을 바꿔가고,
고통으로 가득찬 상한 얼굴은
화가의 그 부드러운 손에 의해 다시 곱게 변해가죠.
후렴
사람들이 당신을 사랑할 수는 없었지만,
당신의 사랑은 진실한 것이었죠.
그리고 그 어떤 희망도 남아있지 않았던
별이 총총한 밤,
당신은 연인들이 종종 그렇게 하듯, 당신의 생명도 앗아가버렸죠.
하지만요, 빈센트, 나 당신에게 해야 할 말이 있어요.
이 세상이 이처럼 아름다운 당신을 그렇게 만들어버릴
그런 의도를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말요.
별이 총총한 이 밤에,
빈 벽에 초상화들이 걸려있네요.
이름도 없는 벽에, 액자도 없이 걸려있네요.
세상을 바라보면서, 이런것들을 절대 잊지 않으면서 말이에요.
당신이 만났던, 그 낯선 사람들,
누더기 옷을 걸쳤던 초라한 사람,
깨끗한 눈위에 던져서 부서졌던
은빛 가시를 가진 피빛 장미, 이런 것들을 잊지 않으면서요.
나 이제
당신이 내게 하고자 했던 말이 뭐였는지 이해 할 것 같아요.
당신이 온전하게 살기 위해 얼마나 고통받았었는지,
그리고 또 사람들을 자유롭게 해주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었는지.
당신 말은, 들으려 하지 않았죠. 지금도 들으려 하지 않네요.
아마.. 앞으로도 들으려 하지 않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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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하기 전 정신병에 시달리면서 70일 동안 70여개의 작품을 남긴
Vincent Van Gogh(1853.3.30~1890.7.29)는 동생 테오에게 많은
편지를 보냈는데, 그 편지에서 '너 하나만이라도 내 작품 전체를
이해할수만 있다면....'이란 말을 했다고 하는군요. 그 정도로
그 때 당시 사람들은 고흐의 천재성을 인식하지 못했던 거죠.
이 곡은 그렇게 비참한 삶을 살다간 고흐에 대한 위로와 추모의
곡이라고나 할까요?
고흐는 19세기의 네덜란드 화가로서, 후기 인상파 (Post-impressionism)
의 대표적인 인물이죠. 대표적인 작품으로 <해바라기> <감자먹는 사람들>
<자화상>등이 있는데. 중고등학교 때 미술책에서 한번쯤은 보신적이 있을
거에요. 고흐는 말년에 정신병이 발작해서 귀를 자르고 끝내는 권총으로
자살하고 말았는데, 그때 나이가 겨우 37세였습니다.
돈 맥클린의 노래는 시적인 가사와 비유적인 표현이 많기에
무척이나 해석하기 까다로운 노래들이죠. 이 Vincent라는 노래도
그렇지만, American Pie도 그러하답니다.
Starry Night 별이 빛나는 밤. 같은 제목의 고호 그림이기도 하지요.
And how you suffered for you sanity. 고호는 정신 질환을 앓았다고도
알려져 있고 또 조금은 기인이라고도 알려져 있었는데, 돈 맥클린은
이런한 고호에 대해 지극히 정상적이었기에 고통을 받았다는 의미로
노래를 하고 있네요..
Starry strary night flamin' flowers that brightly blaze
Swirling clouds in violet haze
별이 빛나는 밤 밝게 타오르는 듯 활짝 피어난 꽃과
보랏빛 안개속에 소용돌이치는 구름...
고호의 그림 "별이 빛나는 밤"을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는 멋진
노랫말이죠.
And when no hope was left incide on that starry strary night you
took your life as lovers often do
내 맘속에 아무런 희망도 남지 않은 별이 총총한 밤에 연인들이 자주
하듯이 당신은 당신의 삶을 가져가 버렸죠...
고호는 자신의 그림 "별이 빛나는 밤"을 그린 그 밤에 자살을 했답니다.
The silver thorn of a bloody rose
Lie crushed and broken on the virgin snow
빨간장미의 은색가시
순백의 눈위에 짓뭉개지고 부셔져 누운...
초기 고호의 그림은 "감자먹는 사람들"로 대표되는 서민들의 모습을
화폭으로 옮긴 그림들이 많습니다. 그 사람들은 노래의 앞구절에
나오는 것처럼 이방인들(strangers), 누더기 옷을 걸친 사람(ragged men)
들로 표현했는데, 그 사람들을 다시 빨간 장미의 은색 가시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가시는 어찌보면 장미의 쓸모없는 혹은 없어야
되는 걸리적 거리는 부분이죠. 그런데 은색가시로 멋지게 표현하고
있는 겁니다...
그 사람들이 즉, 빨간 장미의 은빛가시가 virgin snow, 즉 순백의 눈
(요기선 리넨캔버스를 의미하고 있고요) 위에 짓뭉개지고 부셔진 채로
누워 있다. 즉 상심에 겨운 그런한 사람들이 고호의 화폭위에 되살아
나 그려져 있다라고 표현하는 거겠죠... 아님 말구~ ^^
정말 멋지고 대단한 비유의 가사죠? 게다가 아름다운 선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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