村自日記/밭(田)농사

밭 농사(2022 ~ 2024)

동선(冬扇) 2022. 1. 23. 18:28

 

● 2024년도

 

- 2024.10.22, 23. - 3번 밭 : 양파 모종 심기.

     - 어제와 오늘 이틀에 걸쳐 양파 6단, 약 1,000개를 심었다. 어떤 곳은 비닐 구멍 마다 심었고, 어떤 곳은 비닐 구멍 한 칸 건너서 심었다. 그래도 비닐을 덮어 놓은 넓은 두둑 한 개 정도가 남았다. 

 

- 2024.10.20. - 2번 밭 : 겨울추, 봄동 씨앗 파종.

     - 이 밭은 우측 언덕 부분에 겨울추와 봄동 씨앗을 파종했다. 몇 년전, 구입했을 때, 이 부분은 조리대와 모시대가 잔쯕 자라있는 방치된 곳이었는데, 정리를 하고 났더니 훌륭한 밭이 되었다. 올해 처음으로 그곳을 경운기로 로터리 작업을 하고 시험적으로 무우 씨앗을 몇 개 뿌려 키우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농업경영체' 등록 신청을 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밭으로 조성하였다. 이곳에 겨울추와 봄동 씨앗을 파종했다. 곧 싹이 트겠지.

 

- 2024.10.05. - 2번 밭 : 시금치 씨앗 재파종.

     - 9월 중순에 시금치 씨앗을 힘들게 줄파종을 하였는데, 씨앗을 너무 깊게 파종을 해서 그런지, 아니면 오래전에 구입한 씨앗이라서 그런지 영 발아가 되지 않았다. 씨앗 발아가 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지만 그렇다. 그래서 오늘 다시 씨앗을 흩뿌림으로 다시 파종을 했다. 씨앗은 어제 저녁에 뿌려 놓고 오늘 아침에 얕게 경운기 로터리 작업으로 흙을 덮었다. 

 

 

- 2024.09.30. - 2번 밭 : 겨울추(유채) 씨앗 파종.

                        3번 밭 : 대파 모종 심기.

     - 2번 밭에는 9월 중순에 시금치 씨앗을 파종했다. 시금치는 밭의 대부분의 가운데 씨앗을 파종했고, 가장자리에는 오늘 유채 씨앗을 파종했다. 잘 자라 준다면 봄에 유채꽃이 괜찮을 듯하다. 

     - 3번 밭에는 9월 말경 며칠에 걸쳐 마늘 종구 1,300개 정도를 심었는데, 한 두둑에 여유가 있어, 오늘 그곳에 대파 모종 140여 개를 심었다. 대파는 처음으로 심어보는 작물이다. 

 

- 2024.09.27, 28, 29. - 3번 밭 : 마늘 심기.

     - 오늘 아침을 먹기 전에 마늘을 심으려고 구멍 미닐을 덮어 놓은 마늘밭에 종구 200개 정도 심고 문화원 수업에 참여했다. 그런데 어제에 이어 오늘도 기온이 너무 높은 바람에 심기가 망서려진다. 그래서 기온이 조금 더 떨어진 뒤에 심을까 생각중이다. 마늘도, 양파도, 겨울추도 심어야 한다. (09/27: 200개, 09/28: 200개, 09/29: 900개)

     - 이번 주에 비 예보가 있어 날씨가 조금 더 싸늘해지면 심을까 하던 마늘을 오늘 아침에 다 심었다. 총 1,300여 개를 심은 셈인데, 작년보다 300여 개를 더 심었다. 내일은 겨울추도 씨앗 파종도 마무리해야겠다. 이제 양파만 남았다. 

 

- 2024.09.16, 18, 19. - 2번 밭 : 시금치 씨앗 파종.

     - 2번 밭에 작물을 심는 것은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다른 분이 경작을 했었는데, 이제부터는 내가 해야하는 일이 되었다. 그래서 이전에 경작하시던 분이 봄에는 단호박을, 가을에는 시금치를 심어, 두 작물을 교대로 경작을 했었다. 그래서 특별한 재주가 없는 나로서는 참고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 이 밭에 처음으로 시금치 씨앗을 파종한 것인데, 밭 가운데 넓은 두둑 다섯 개를 만들었고, 그 중 한개에 오늘 씨앗을 뿌린 것이다. 이틀 정도의 간격으로 나머지 두둑에 씨앗을 뿌릴 예정이다. 

 

- 2024.09.08. - 3번 밭 : 고추 수확 및 참깨 수확 최종 마무리

     - 고추도 수확하여 다 말렸다. 그리고 방앗간에 가서 빻았더니 12근(1근 200g)이 조금 넘는 듯하다. 고추를 따서 말리는 것도 여간치 않은데, 요즘은 거의 건조기로 말리고 태양초로 말리는 경우는 아주 드물 듯하다. 날씨가 바쳐주지 않기 때문인 듯하다. 또 일손도 부족하고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인 듯하다.

     - 참깨 수확은 한 번에 하는 것이 아니라, 익은 참깨가 있을 때마다 수확을 하게 된다. 또 수확 후 대를 말려서 참깨를 털고, 완전한 참깨를 얻기까지는 여러 단계를 거치게 된다. 오늘 최종적으로 마무리 했는데, 그 양은 약 6킬로그램 정도가 되었다

 

♠ 2024.09.07 - 1번 밭 : 김장 배추 심기, 깨 수확 등.

     - 엊그제 한 포기에 200원 하는 배추 모종을 50포기, 10,000원에 사왔다. 오늘 비도 좀 오고 날씨도 선선한 듯하여 저녁 때 배추 모종을 심었는데, 이런 연약한 모종이 자라서 김장 배추가 된다니...하기사 좁쌀만한 씨앗들도 그런데 어련하랴. 배추를 심으려고 만들어 놓은 두둑이 조금 여유가 있어 10포기 정도 더 심어도 될 듯하다. 

 

♠ 2024.08.31. - 3번 밭 : 참깨 수확 등.

       - 참깨 수확은 고추 수확과 마찬가지로 단번에 수확되지 않는다. 익었다 싶은 것을 먼저 수확하고, 익었다 싶을 때 수확하기 때문이고, 수확해서 대를 말리고, 알맹이를 털어 내고, 고르기를 하고...여러번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우리도 여러 번의 수확을 거치고, 말리고 털었다. 먹을 수 있도록 완전한 것으로 만들었을 때 진짜 수확량이 나온다. 지금 마당에서 수확한 참깨를 말리고, 고르는 중이다.

 

♠ 2024.08.28. - 3번 밭 : 고추 마지막 수확 및 고추밭 정리 등.

     - 올해 4월 9일 고추 모종 한 판(72개)을 심었는데, 8월 들어 몇 차례 수확을 하고 오늘 최종으로 밭을 정리했다. 올해는 고추에 농약을 몇 번 살포해서 그런지 수확량이 좋았고, 건조도 이웃 할머니댁 건조기를 이용한 후, 다시 태양초로 말렸다. 김장 양념은 충분히 할 수 있을 듯한 양이다. 내년에도 한 판 정도는 심어야 할 듯하다. 또 다른 사람들도 주문을 하고 있어 더 심어야 될 수도 있을 듯하다. 지금은 참깨를 수확 중인데 참깨 수확량도 상당할 듯하다. 

 

♠ 2024.08.22. - 1번 밭 : 김장 무우 심기 등.

     - 무우는 모종을 심는 게 아니라 씨앗을 파종하기 때문에 몇 포기를 심었다고 할 수는 없다. 씨앗을 심을 곳에 여러 개 뿌려 싹이 나면 싹을 쏙아 주기도 하고, 어느 정도 자랐을 때 뽑아 김치를 담기도 한다. 그래서 김장을 할 때까지 남아 있는 무우는 각자의 필요에 의해 수량이 정해질 듯하다. 오래 우리는 50포기 정도 생각하고 있다. 

 

♠ 2024.07.12. - 3번 밭 : 단호박 수확 등.

     - 단호박 수확은 지난 달에 대부분 수확을 했다. 오늘 19개 정도 마지막으로 수확을 했는데, 전체적으로는 약 270개 정도 수확을 한 셈이다. 대부분 지인들과 나누었고, 그 중 100여 개는 지인의 요청에 의해 판매되었다. 내년에는 올해의 재배 수량의 몇 배를 더 심어야 될 듯하다. 

 

♠ 2024.06.19 ~ 21. - 1번 및 3번 밭 : 단호박 수확 등.

     - 작년 3월 중순 경에 심은 단호박(1판 42개)을 만 3개월 만에 수확을 했다. 19일 1차로 130개를 포함하여 며칠 간에 걸쳐 약 250개를 수확했다. 거름도, 비료도, 농약도 치지 않았는데, 그런대로 양호한 수확이다. 내년에는 경작 면적이 더 늘어나 올해보다 훨씬 많은 양을 수확할 수 있을 듯하다.

 

♠ 2024.05.31. - 1번 및 3번 밭 : 양파 수확 등.

     - 작년 10월 중순경에 심었던 양파를 수화했다. 일전에 한 차례 수확은 하고, 한참이 지난 오늘에서야 수확을 끝냈다. 일부는 집 안으로 가져와 창고에 두었고, 일부는 밭에 그냥 뽑아 두었다. 작년에 600개 정도 심었는 것 같은데 거의 다 수확을 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오늘 뽑은 양파는 주문 받은 것은 택배로 보내고, 양파즙을 많이 만들 생각이다. 양파를 심을 때 거름도 하지 않고, 비료도 농약도 하지 않았지만 양파가 매우 좋다. 우리집 양파는 완전 유기농이다. 

 

♠ 2024.05.21. - 3번 밭 : 참깨 심기 등.

     - 엊그제 마늘을 수확한 자리에 경운기로 로터리를 치고 참깨를 심었다. 제대로 자라 준다면 많은 양의 참깨를 얻을 수 있을 듯하다. 

 

♠ 2024.05.19. - 3번 밭 : 마늘 수확 등.

     - 작년 9월에 심은 마늘을 수확했다. 1200여 개를 심은 듯 한데, 오늘 수확한 마늘이 1,000개가 조금 넘는다, 즉 마늘 열접을 수확한 셈이다. 우리 마늘은 완전 유기농이다. 마늘은 여기저기서 달라고 하지만 김장을 하는 데 사용해야 할 듯하고, 또 시마늘용으로 남겨 두어야 한다. 올해부터는 마늘을 더 많이 심어야 할 듯하다. 또 마늘을 수확한 곳에는 참깨를 심을 생각이다. 

 

♠ 2024.03.18~19. - 1번 및 3번 밭 : 단호박 모종 정식 등.

     - 어제와 오늘에 연이어 단호박 모종을 심었다. 단호박 모종을 80개 구입했는데, 1번 밭에는  22개 모종을, 나머지는 대부분은 3번 밭에 심고, 몇 개는 유자나무 옆 옹벽 옆에, 또 집 뒤쪽 여유 공간에 심었다. 

     - 작년에는 3월 25일 경에 단호박 모종 25개를 1번 밭에 심어 120개 정도를 수확했다. 작년에 비해 3배 이상을 심은 것이다. 하지만 3번 밭은 아직 밭이 제대로 일구어지지 않은 거친 밭이라 수확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작년은 25개 모종을 심어 몇 포기는 죽기도 했었다. 또 작년에는 심은 후 부직포를 씌우지 않았는데, 올해는 부직포를 설치를 했다. 작년과는 여러 변수들이 있어 수확이 어찌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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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도

 

▶ 2023.11.28. - 1번 밭 : 무우 수확 등.

    - 올 8월 중슨 쯤 씨앗을 파종한 김장 무우를 수확했다. 거름도 안 주고, 비료도 안 주고, 농약도 안 치고 해서 그런지 작년보다 굵기나 크기가 별로다. 무우청도 영 좋지 않다. 날씨가 추워진다고 해서 혹시 얼까봐 뽑아서 창고에 보관해 두었다. 다음 달 중순 쯤 김장까지 보관해야 한다. 

 

▶ 2023.10.22. - 3번 밭 : 들깨 수확 등

    - 봄에 작년에 시금치를 심었던 표적지 모양의 원형 두둑에 더덕과 도라지를 심었고, 이들을 동물로부터 보호할 목적으로 원형의 맨 바깥쪽에 두둑에 들깨를 심었는데, 그 덕분인지 몰라도 아직까지 동물의 침입은 없었다. 그리고 오늘 들깨까지 얻게 되었다. 

 

▶ 2023.10.19. 10.20 - 1, 3번 밭 : 양파 심기 등

    - 뒷밭에 비해 너무나 부드러운 흙이 있는 집앞 돌담 밑의 1번 밭 한 부분과 몇 날 며칠에 걸쳐 일구고, 파 낸 돌로 탑을 네 개나 쌓게 만든 3번 밭에 양파 모종을 심었다. 1번 밭에 약 300개, 3번 밭에도 약 300개 해서 총 600개 정도 심었다. 3번 밭인 뒷밭은 워낙 돌도 많은 거친 밭이라 양파가 뿌리를 제대로 내릴지, 잘 성장할지도 모르겠다. 

 

▶ 2023.09.19. 09.20, 09.23, 09.30 - 3번 밭 : 마늘 심기 등

    - 처음에는 구멍 난 검은 비닐을 씌우고 그 구멍에 마늘을 심는 방법으로 심었는데, 밭에 돌이 많아 그렇게 심는 것이 훨씬 어려웠다. 그래서 09/23일에 심은 것은 두둑에 줄을 타서 마늘을 꽂고 흙을 덮는 방식으로 심었다. 이 같은 경우는 마늘 싹이 올라오면 투명 비닐을 덮고, 구멍을 뚫어 마늘 싹을 꺼내 주어야 하는 작업을 또 해야한다. 지금까지 약 900개 정도 심었는데, 아직 몇 백개 정도 남아서 다 심으면 천 개가 조금 넘을 듯하다. 

    - 오늘(09.30)로 마늘 심기를 마무리했다. 오늘 심은 마늘이 370개 정도니, 지금까지 총 심은 마늘 갯수는 1,270개 정도가 된다. 때마침 비가 살짝 와서 조금 질지만 쉽게 작업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시금치 심은 곳과 마늘 심은 곳에 물도 듬뿍 주었다. 당분간 또 비소식이 없다. 그래서 가끔 물을 줘야할 듯하다. 

 

▶ 2023.09.13, 09.22, 09.29 - 3번 밭 : 시금치 씨앗 파종 등

    - 오늘 저녁 늦게부터 비가 온단다. 그것도 며칠 연이어 온단다. 그래서 평소 주말에만 오시던 김사장님 내외분도 시금치 파종을 위해 오셨다. 나도 어제 만들어 놓은 두둑에 시금치 씨앗을 파종했다. 파종한 면적으로는 작년 원형 두둑에 심은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한다. 마늘은 이달 말쯤 심어야 할 듯하다. 

    - 오늘(09/22)도 시금치 씨앗을 파종을 좀 했는데, 만들어 놓은 두둑이 많고, 마늘을 심어도 남는 두둑이 있을 것 같아 시금치를 심었다. 

    - 오늘(09/29)은 09.13일 시금치 씨앗을 파종 했는데, 파종 이후 비가 많이 온 탓에 땅이 굳어 싹이 나지 않았다. 그달 22일에 파종한 씨앗은 이미 싹이 났는데도 말이다. 그래서 그때 파종한 곳을 다시 로터리 작업을 하고는 다시 파종했다. 

 

 

▶ 2023.09.01 - 1번 밭 : 김장 배추 심기 등

    - 오늘도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으나, 비는 오지 않을 듯하다. 그래서 아침에 얼마전에 구입해 놓은 배추 모종(42개)을 꺼내와 밭에 심었다. 널직널지하게 여유있게 심었다. 그리고 부추 심은 곳과 도라지,더덕 심은 곳에 잡초를 좀 뽑있다.

 

▶ 2023.08.26 - 1번 밭 : 잔파 심기 등

    - 아침을 먹고 나서 18일에 무우를 심은 곳 옆에 잔파를 심었다. 김장용 파로는 조금 이른 듯하지만 그전에도 뽑아 먹을 겸해서 심었다. 최근에 비가 온 뒤라 싹이 잘 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2023.08.25 - 3번 밭 : 호박 밭 철수 등

    - 올 4월에 심었던 호박을 오늘 몇 개 마지막으로 따고 밭을 철수했다. 당장 어떤 작물을 심으려고 한 것은 아니고, 얼마 전에 중고로 구입한 경운기 연습도 할 겸해서 철수를 했다. 지금까지 호박은 이럭저럭하면 30개 정도를 딴 듯하다.

 

▶ 2023.08.18 - 1번 밭 : 무우 심기 등

    - 김장 무우를 조금 심었다. 엊그제 비가 와서 심기에 적당한 상황이 되었다. 심을 곳을 한 번 뒤집기는 했지만, 삼을 때 다시 한번 뒤집을까 생각했지만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 그냥 심었다. 어짜피 내가 먹을 것인에 무우가 좀 작으면 어때.

그 양쪽으로 파와 배추를 심을 생각이다. 

 

▶ 2023.07.20 - 1번 밭 : 단호박 철수 등

    - 올 3월 25일, 단호박 모종 25개를 심었는데, 자라면서 2개가 죽고, 23개가 살아 남았다. 단호박을 그동안 몇 차례에 걸쳐 몇 개씩 수확 했는데, 오늘 최종적으로 9개를 수확했다. 지금까지 총 수확한 단호박은 124개다. 한 모종에 평균 5개 정도가 달린 셈이다. 수확한 단호박으로 일부는 주문이 있어 팔았고, 대부분은 지인들과 나눠 먹었다. 앞으로 내가 먹을 것도 제법 남겨 두었다. 

 

▶ 2023.06.17 - 3번 밭 : 감자 수확 등

    - 올 3월 초에 심은 감자를 수확했다. 감자는 거름을 많이 해야된다는데, 감자를 큰돌을 비롯하여 잔돌들이 많고 거름을 전혀 하지 않은 곳에 심어서 그런지 오늘 수확한 감자 알이 골프공 만했다. 골프공보다 작은 것들이 더 많았다. 하지만 내가 먹기에는 딱일 듯하다. 주로 밥을 할 때 몇 알씩 넣어서 먹기에 알맞은 크기다. 감자를 캐 낸 자리에는 풀을 뽑으면서 삭혀 놓은 거름을 뿌려 놓았다. 어떤 작물을 심어야할지 알아봐야겠다.

 

▶ 2023.05.22 - 3번 밭 : 완두콩 수확 및 쪽파 파종 등

    - 작년에 심었던 완두콩이 거의 얼어 죽고 몇 포기만 살아남았다. 그 살아남은 완두콩을 오늘 수확했는데, 반 양푼이 정도 되는 것 같다. 완두콩을 심은 곳을 다시 일구어 쪽파를 270개 정도 심었다. 쪽파는 처음 심어보는 것으로 솎아 먹거나 파김치를 담글 생각이다. 

 

▶ 2023.05.19 - 1번 밭 : 양파 수확, 들깨 씨앗 파종 등

    - 오늘 짝지랑 함께 작년 10월 경에 심은 양파(70포기)를 수확했다. 양파가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었지만 큰 것 몇 개는 진짜 컸다. 지름이 10센티미터가 넘었다. 양파를 수확한 자리에 들깨를 심었는데, 지금 심어도 김장 배추와 무우를 심는데 별 지장이 없다고 이웃집 할머니께서 알려 주셨다. 3번밭에 조금 심은 열무도 짝지가 수확해 열무김치를 담았다. 

 

▶ 2023.05.13 - 3번 밭 : 마늘 뽑기, 참깨 씨앗 파종, 들깨 솎기 등

    - 아침에 보슬비가 내리다 말다 한다. 엊그제부터 이웃 할머니 댁들의 마늘밭에 마늘을 뽑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도 아침 일찍 마늘을 뽑고, 그 뽑은 구멍에 '참깨' 씨앗을 파종했다. 얼마전에 이웃 할머니께서 주신 것이 아직도 제법 남아 있다. 

    - 그리고 오후에는 더덕 심은 곳에 풀을 뽑고 있는데, 이웃 할머니께서 우리 들깨밭을 보시더니 엄청 소물게 심었다고 한 십 센티미터 간격으로 하나씩만 남겨두고 다 솎아라신다. 그래서 둥근 두둑에 심어저 있는 들깨를 할머님 말씀대로 솎았고, 그 솎은 것을 데쳐서 먹기로 했다. 


 

▶ 2023.05.09 - 3번 밭 : 참깨 씨앗 파종

    - 어제 이웃집 할머니께서 밭에 참깨를 좀 심어보라며 참깨를 한 봉지 주셨다. 그래서 이 밭에 이번 폭우로 살짝 무너진 둑 위쪽에 또 비가 오면 무너진 쪽으로 물이 흐르지 않도록 두둑을 만들고 그곳에 참깨를 심었다. 그리고 완두콩과 고추가 심어져 있는 사이에도 참깨를 심었다. 

 

▶ 2023.04.09 - 3번 밭 : 호박, 수박, 참외, 토마토 심기

    - 오늘 X자 형태의 두둑에 호박, 수박, 참외, 토마토 모종 각 6개씩 심었다. 이제 무엇을 심으려고 만들어 놓은 두둑에는 전부 다 뭔가를 심어 또 다른 작물을 심으려면 새로 두둑을 만들어야 한다. 

 

▶ 2023.04.06 - 3번 밭 : 고추 심기

    - 미리 만들어 놓은 고추 두둑에 오늘 심기만 했다. 심은 고추 모종은 한판으로 72개다. 지난 장날 모종을 사 두었다가 어제 비가 온 뒷 날이 오늘 심었다. 모종의 크기가 아직 작아 고추지지대에 묶지는 않았다. 태풍급 바람만 아니라면 조금 자란 후 묶어도 될 듯하다. 

 

▶ 2023.04.04 - 3번 밭 : 들깨 심기

    - 얼마 전에 완성한 표적지 모형이 두둑 중 맨 바깥쪽 두둑에 뭘 심을까 고심을 하다, 어제 만든 삼각형 두둑에 들깨를 좀 심을까 하여 이웃 할머니께서 주신 들깨 씨앗이 삼각형 두둑에 심고도 많이 남아서 표적지 모형의 두둑에도 심었다. 할머니께서는 들깨를 흩어뿌림 방식으로 심으신다는데, 난 줄뿌림으로  심었다. 

 

▶ 2023.03.25 - 1번 밭 : 단호박 모종, 곰취 모종 심기

    - 작년 봄에 고추 등을 심었던 곳에 올해는 단호박과 곰취를 심었다. 단호박 모종은 25개, 곰취 모종은 12개를 3만 원에 구입해 심었는데, 단호박은 검은 비닐을 멀칭한 후 적당한 간격으로 심고, 그 위에 대나무 지지대를 여러 개 꼽아 호박 넝쿨이 그 위에서 자라도록 했다. 곰취는 산나물(명이나물)이 심어져 있는 두둑에 군데군데 심었다. 어짜피 나물이니 어울려 자랐으면 좋겠고, 나물은 어느 정도 그늘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 여름에는 그늘막을 좀 해 줘야 할 듯하다. 

 
단호박, 곰취 모종 심기
https://www.youtube.com/watch?v=hCpVlRa4lio

 

▶ 2023.03.13 - 3번 밭 : 도라지 씨앗 파종

    - 지난 9일 더덕을 심었던 표적지 형태의 두둑의 바깥 쪽에 도라지 씨앗을 파종했다. 오늘에서야 그 두둑의 잔돈을 다 골라내고 다시 심을 수 있도록 정리한 후 도라지 씨앗을 파종한 것이다. 도라지 씨앗도 참깨보다 더 작아 이것을 심는데는 여간 힘들지 않았다. 씨앗을 모래나 고운 흙에 섞어서 뿌리기도 한다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골고루 뿌려질리도 만무하다. 암튼 그 작은 씨앗을 파종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 2023.03.13 - 3번 밭 : 옥수수, 콩 씨앗 파종

    - 옥수수와 콩 씨앗을 이 밭에 마늘이 심겨져 있는 뒷 편에 조금 파종했다. 옥수수는 32개 구멍에, 콩은 18개 구멍에  씨앗 2~3개씩 넣었다. 작년에도 옥수수와 콩을 조금 심었는데 새들에 의해 적지 않은 피해를 봤다. 그래서 이번에는 바로 새망을 설치했다. 싹이 어느 정도 나오면 새망을 걷었다가 또 알이 여물어져 갈 때면 다시 설치를 해야겠다. 

 

▶ 2023.03.09 - 3번 밭 : 도라지, 더덕 씨앗 심기

    - 엊그제 1번 밭에도 도라지와 더덕 씨앗을 조금 심었지만, 진작 심을 곳은 3번 밭의 '표적지' 형태로 만든 둥근 두둑이다. 이곳 밭은 돌들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그냥 심는 것이 아닌 듯하여 지금 '채'로 잔돌을 골라내고 있는 중이다. 그중 가운데 맨 가운데 두둑에 도라지를, 두 번째 두둑에 더덕을 심었다. 그리고 맨 가쪽 두둑이 다시 정리되면 그기도 도라지를 심을 생각이다. 

 

▶ 2023.03.08 - 1번 밭 : 산나물 모종 심기

    - 인터넷으로 구입한 산나물(명이나물) 50촉을 심었다. 원래 계획은 3번 밭 표적지 같이 만든 두둑 한 곳에 심을 생각이었는데, 3번 밭이 산나물 심기에는 아직 여러가지 밭의 조건이 맞지 않을 듯해서 좀 더 다듬은 후 옮겨 심을 작정이다. 

 

                          3번 밭 : 땅두릅 심기

    - 땅두릅은 특별히 까다롭지 않은 작물인 듯하여 이 밭 가장자리에 심어도 될 듯하다. 올해는 두릅을 먹지는 못하겠지만, 내년 정도면 두릅나무에서 나는 두릅과 땅두릅의 두릅을 맛볼 수 있을 듯하다. 

 

▶ 2023.03.07 - 1번 밭 : 더덕, 도라지 씨앗 심기

    - 작년에 김장 무우를 심었던 곳에 더덕과 도라지 씨앗을 조금 뿌렸다. 씨앗이 너무나 작아 몇 개 정도가 뿌려졌는지도 모르겠다. 맨 우측 사진의  왼쪽의 위의 검은 씨앗이 도라지 씨, 아랫쪽이 더덕 씨다. 

 

▶ 2023.03.04 - 3번 밭 : 감자 심기

    - 얼마 전, 두릅나무와 가죽나무 심은 곳의 바로 앞에 두둑을 만들어 감자를 심었다. 약 45 조각을 심은 듯하다. 이 밭에는 나무외 마늘과 완도콩이 조금 심어져 있다. 

 

▶ 2023.02.27 - 3번 밭 : 나무 식재(두릅나무 2, 가죽나무 1)

    - 오늘 장날이라 시장 입구 길가에서 파는 두릅나무와 가죽나무를 구입해 밭 가장자리에 심었다. 엄나무도 심을까했는데, 아직 나오지 않아서 구입하지 못했다. 지금 그 밭에는 감나무 2, 포도나무 1, 사과나무 1, 자두나무 1를 비롯해 총 5그루가 심어져 있다. 또 식구 셋이 늘었다. 

 

● 2022년도

 

밭 활용 계획
1번
(전)
88평
- 집 앞 돌담 밑에 있는 밭으로 먹을 채소와 꽃밭 등 집을 아름답고 이쁘게 꾸미는 용도로 사용할 계획임.
2번
(대지)
185평
- 본채 뒤에 있는 대지로 현재는 이웃이 시금치를 재배하고 있으며, 하시고자 하면 계속 이용하도록 할 계획임.
  향후 완전히 자리 잡히고 내가 전적으로 이용할 상태가 되면 용도를 생각해 볼 계획임.
3번
(전)
146평
- 2번 대지와 10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밭으로, 정리하기 전까지는 풀과 잡목, 아카시아 나무가 무성했던 곳인데
  현재는 말끔히 정리되어 있는 상태이고, 금년부터 뭔가를 재배할 계획임.
4번
(대지)
37평
- 집 안쪽에 있는 대지로 큰 유자나무 6그루가 심겨져 있고, 옆쪽에는 물이 흐르는 작은 계곡이 있음.
- 대지이나 자연스러운 밭으로 이용하고자 하며, 벌통 몇 개, 표고버섯 나무 몇 개를 가져다 놓을 계획이며,
  취나물, 머위, 더덕 등 산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자랄 수 있도록 이용할 계획임. 
-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곳으로 평상이나 의자를 가져다 놓는다면 휴식공간으로는 최상일 듯 함. 
총: 456평

 

♠ 2022.02.12 - 1번 밭 :  대나무 수로 설치

    - 우리 밭(1번, 4번) 옆에는 물이 흐르는 작은 계곡이 있는데, 가뭄으로 인하여 1번 밭에 물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대나무 수로'를 만들었다. 지금은 겨울이라 흐르는 물의 양이 적지만 계절이 따뜻한 계절이

      오면 수량은 충분할 것 같다.

 

♠ 2022.02.17 - 1번 밭 : 대나무 수로 보강

    - 향후 수량이 많을 때를 대비해서 대나무 하나를 더 연결해 더 길고, 더 튼튼하게 보강했다.

      청정계곡물을 이용해 '돌미나리'를 조금 키워 반찬으로 이용할 생각이다.

 

♠ 2022.02.25 - 1번 밭 : 돌미나리강(밭) 만들기

    - 오늘은 집 앞 돌담 밑 1번 밭에 '돌미나리당(밭)'을 만들어 보려고 작업을 했다.

      이 집에 방치되고 있었던 플라스틱 파이프가 있어 그 넓이(2m x 1.6m) 만큼 만들었다. 그 파이프 안에 고르게 흙을

      파내고 두꺼운 비닐을 깔아 물이 새지 않게 하고, 파낸 흙을 채로 곱게 쳐서 다시 넣어 돌미나리를 심을 생각이다.

      그리고 그 일을 하다 '베어진 유자나무와 감나무'의 그루터기에 간단한 물건이나 도구를 놓을 수 있는 선반을

      만들었다. 그리고 미나리강(밭)에 넣은 흙을 곱게 만들 수 있는 '채'도 만들었는데, 많이 쓰일 듯하다. 

일자 동영상 작업 내용
22.02.25 https://www.youtube.com/watch?v=9flmJTIcVTc - 돌미나리강(밭) 만들기

 

♠ 2022.02.26 - 1번 밭 : 돌미나리강(밭) 만들기 계속

    - 오늘은 어제에 이어 돌미나리강에 방수 비닐을 깔고, 그 안에 채로 그른 고운 흙을 채우는 작업이다. 

      채를 걸 수 있는 대나무로 지지대를 만들어 사용했는데, 어릴 때 동네 어르신들이 하는 것을 흉내내어 보았다. 

      비록 느렸지만 그런대로 잘 되고 있는 듯하고, 내일 돌미나리강 만드는 작업은 끝이 날 듯한데, 돌미나리 종근을

      구하는 것이 일이다. 

일자 동영상 작업 내용
22.02.26 https://www.youtube.com/watch?v=T9cKYPP7zJY - 미나리강 방수 및 고운 훍 채우기

 

♠ 2022.02.26 - 1번 밭 : 돌미나리강(밭) 만들기 완료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오전에는 돌미나리강에 고운 흙을 추가로 더 채워 넣었다. 이제 흙은 다 채웠고 물을 채운 후

     '돌미나리 종근'만 구해서 심으면 될 듯하다. 미나리는 빨리 번지기 때문에 미나리 종근은 그리 많이 심지 않아도 

     될 듯하고, 어짜피 반찬용으로 필요한 것이라 많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미나리강에 물은 '대나무 수로'를 통하여 언제든지 채울 수 있는 여건이 된다. 미나리 반찬을 언제 먹을 수 있을까!

 

♠ 2022.03.02 - 1번 밭 : 완두콩 심기

    - 오늘 오전 내내 지난 번 미나리강에 이어 '완두콩'을 심었다. 완두콩을 심으려고 두 두둑을 만들었는데, 완두콩이

      적어 한 두둑에만 심었다. 스물 일곱 개 구멍에, 한 구멍에 세 알씩을 넣었다. 약 10여 일 있으며 싹이 나온다는데

      잘 나와야 할텐데 그렇다면 남해에서 처음 새싹을 보는 거다. 

    - 읍내에서 구입한 비닐의 폭에 적당히 맞춰 두둑을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비닐을 덮을 때는 두둑의 폭이 조금

      넓은 듯했다. 흙이 부드러워 두둑의 높이가 높아져서 그런 것 같다.

    - 이렇게 초보가 생각나는대로 심어도 식물이 자라는지 의심스럽지만, 그래도 싹이 올라온다면 참으로 신기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첫 수확을 본다면 무엇을 먼저해야 할까?

일자 동영상 작업 내용
22.03.02 https://www.youtube.com/watch?v=wHMCUdfkmnA - 완두콩 심기

 

♠ 2022.03.03 - 1번 밭 : 밭 정리(나무 뿌리 등 제거)

    - 현재 이 밭에만 손길이 미친다. 흙이 참 부드러워 좋다. 미나리강을 만들고, 완두콩도 조금 심었다. 그래도 밭이 넓어

      또 무엇을 심어야할지 모르겠다. 아마도 상추, 고추, 감자, 고구마, 호박, 가지, 참외 등 반찬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심을 생각이다. 

    - 또 유튜브를 검색해봐야겠다. 3월에 심어야 할 작물이 어떤 것이 있고, 어떻게 심어야할지를.

      집 수선도 하랴, 채소도 심으랴 조금 있으면 정신없지 않을까 한다. 시골에 살면 풀과의 전쟁이라고들 한다. 어떤

      전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도, 우려도 있다. 하지만 재미있을 것 같다. 하기 싫으면 안하면 되지뭐. 하지만 그 자체

      가 싫어서 하지 않을 것 같지는 않다.  

     

♠ 2022.03.04 - 1번 밭 : 감자를 심기 위한 두둑 만들기, 부추를 심기 위한 부추 밭 만들기 등

    - 오늘 작업으로 집 앞 밭은 절반 조금 안되게 뭔가를 위한 자리를 잡았다.(미나리강, 완도콩 밭, 감자 밭, 부추 밭)

      물론 앞.뒤 양 옆으로 여유 공간을 많이 띄운 상태다. 혹 나중에 쓸모가 있을지도 모르고 빈 공간에는 주로 꽃이나

      식용식물, 차를 끓일 수 있는 식물 등을 심을 생각이다. 

    - 감자 두둑은 두 개를 만들었는데 한 두둑에 두 줄 또는 세 줄이 가능할 듯 하다. 감자 두둑에는 풀이 나지 않도록

      검은 비닐을 씌워 논 상태다. 부추 밭은 한 평 조금 넘을 듯한데, 흙을 채로 걸러 부드러운 흙으로 만들어 놨다. 

      이번 주 아니며, 다음 주 중으로 심어 볼 생각이다. 거름이나 비료를 주지 않은 상태라 어떻게 될지 나도 궁금하다.

일자 동영상 작업 내용
22.03.04 https://www.youtube.com/watch?v=1VQb0Qxs2M0 - 감자 밭 만들기, 부추 밭 만들기

 

♠ 2022.03.05 - 1번 밭 : 부추 심기

    - 오늘은 어제 만든 부추밭에 '부추씨'를 심었다. 어제 곱게 만든 밭에 농기구 자루를 이용하여 가로세로로 선을

      만들어 그 안 네모 칸에 부추씨 동그란 구멍을 뚫어 부추씨 10~20알을 넣어 흙을 살짝 덮었다.  

      가로세로로 선을 만들고 나니 꼭 떡시루같은 모양으로 보이는 모양이다. 부추는 씨앗으로 키우기가 매우 힘들고

      뿌리를 구해다 심어야 한단다. 하지만 난 초보라 시험삼아 이렇게 심어 봤다. 먹을 정도로 되지 않으면 모종을 

      사다 다시 심어야겠지. 그냥 잘 자라기만 바랄 뿐이다.

일자 동영상 작업 내용
22.03.05 https://www.youtube.com/watch?v=BKXjDGsJHP0 - 부추심기 및 온돌부억 창문 벽 바르기

 

♠ 2022.03.07 - 1번 밭 : 상치 모종, 딸기 모종, 완두콩 모종 및 산수유 나무, 매실 나무 심기 등

    - 오늘은 남해 5일장이라 해서 가봤다, 그기서 상치(3종) 모종 24개와 딸기 모종 10개, 산수유 나무와 매실 나무 각

      한 그루씩 사왔다. 상치는 부추를 심은 곳 바로 옆에 심었는데, 자주 상에 오르는 채소는 집에서 가까운 쪽으로 

      심은 것이다. 완두콩은 씨앗으로 심어 놓았는데, 오늘 상치, 딸기 모종을 사니까 덤으로 몇 개의 모종을 얻었다.  

    - 물가를 좋아하는 산수유 나무는 밭 가장자리 중 계곡과 가까운 곳에 심었는데, 밭을 정리하면서 각종 뿌리들을 끌어

      모아 놓은 곳이라 뿌리가 잘 내릴지 모르겠다. 매실 나무는 집의 담쪽으로 심었고, 유자나무와 어우러지게 심는다고

      심었지만 어떨지 모르겠다. 

일자 동영상 작업 내용
22.03.07 https://www.youtube.com/watch?v=HcIwtfC-o00 - 상치, 딸기, 산수유나무, 매실나무 심기

 

♠ 2022.03.10 - 1번 밭 : 감자 심기, 나무뿌리 등 정리.

    - 아침을 먹고 나서 바로 감자를 심기로 했다.

      어릴적 부모님께서 하시던 모습을 기억해 보기도 하고, 유튜브를 참고 하기도 하여 시장에서 감자를 사 와 방에 좀

      두었다가 씨 눈이 조금 난 것을 보고 심기로 한 것이다. 감자를 씨 눈을 중심으로 반으로 자른 후 온돌 부엌 재를

      묻혀서 심었다. 한 두둑에 열 여덟 쪽을 심었는데 이리 심어도 감자가 열릴까? 의문이다. 다른 한 두둑은 나중에

      감자 모종을 사서 심어 볼 생각이다. 

    - 이 밭을 처음 봤을 때는 온갖 잡초가 나 있었고, 사람 키 만큼 큰 닥나무가 많이 있었다. 그렇게 밭이 되기 이전에는

      그 밭 주위에 머위가 참 많았다고 한다. 아마도 좀 있으면 머위가 많이 올라 올 듯 하다.

일자 동영상 작업 내용
22.03.10 https://www.youtube.com/watch?v=t2vgcSVi6_o - 감자 심기

 

♠ 2022.03.12 - 3번 밭 : 감나무 심기.

    - 올 1월 초에 며칠에 걸쳐 아카시아 나무가 무성해 포크레인으로 정리한 밭이다. 그 작업을 한 후로는 아직 손이

      가지 않은 상태라 아카시아 나무 뿌리, 칡 뿌리 등 각종 뿌리가 다 뽑히지 않은 채 박혀 있고, 흩어져 있으며,

      작은 돌들도 많이 있는 밭이다. 

    - 그런 밭 가장자리에 감나무 두 그루를 경계목 처럼 심었다. 단감 나무와 고동시 한 그루를 심었는데, 고동시라는

      말은 처음 들었던 것 같다. 아마도 내가 생각하고 있는 '참감'이 맞을 듯하다. 떫고 곶감을 만드는 감이라 하니 

      '고동시'라 한다. 아무튼 감 나무 두 그루를 심었는데 잘 자라주기를 바랄 뿐이다.  

    - 감나무 두 그루를 심고 나서 흩어져 있는 나무 뿌리와 큰 돌들을 한참 동안 골라 내기도 했고, 작은 풀들이 마구

      쏟아나고 있어 제초제를 뿌려야 될지를 알아봐야겠다.

 

♠ 2022.03.18 - 1번 밭 : 부추 심기, 고추 심기.

    - 부추는 얼마전에 씨앗으로 심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씨앗으로 파종해 부추를 수확하여 먹는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고 부추도 별로라고 했다. 그래서 어제 언양장에서 부추 뿌리를 사와 오늘 심었는데, 얼마전에 씨앗으로

      심었던 곳의 가장자리에 심었다.

      뿌리를 파는 할머니의 말씀대로 뿌리를 다듬어서 심었는데 잘 자라 주기를 바랄 뿐이다.

   - 고추 모종은 6개만 심었다. 아마 조금 더 심어야 할 듯도 한데 대는대로 할 생각이다.  

♠ 2022.03.18 - 4번 밭 : 표고목 설치, 더덕 심기

    - 4번은 대지다. 그곳에는 현재 키가 큰 유자 나무 6그룻가 있고, 옆에는 작은 계곡이 흐른다.

      오늘 그곳 유자 나무 한 그루 밑에 표고목 5개를 설치했다. 처음 계획 단계에서부터 유자 나무를 중심으로 둥글게

      설치하고자 했다. 하지만 표고목을 5개밖에 못 가져오는 바람에 삼각형으로 된 것이다. 잘하면 올 가을부터 표고

      버섯을 얻을 수 있다고 했는데, 두고 봐야 할 일이다. 

    - 더덕 모종 10개도 심었는데, 과연 생존하여 몇 년 후 오늘 심은 더덕을 맛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더덕은 향기도

      참 좋다. 가끔 등산을 하다 더덕 냄새가 날 때가 있는데 참 좋았다. 더덕을 심기는 했는데, 다른 식물들과 어울려 

      잘 표가 나지 않는다.

♠ 2022.03.18 - 3번 밭 : 포도 나무 심기

    - 캠벨을 심었다. 지난 번 이 밭에 단감 나무, 고동시 나무를 각 한 그루씩 심었는데, 이 밭에는 이제 전부다.

      지금 이 밭에는 풀 새싹이 마구잡이로 돋아나고 있다. 날씨가 좋아지면 제초제를 쳐야하는 것이 급선무다.

      올해 이 밭에 무엇을 심을 것인지 아직 계획이 서지 않았다. 밭 정비가 우선이기도 하다. 

일자 동영상 작업 내용
22.03.18 https://www.youtube.com/watch?v=Rg9dKcWqgxg - 부추, 고추 심기

 

♠ 2022.04.01 - 3번 밭 : 잡초 제거

    - 이 밭은 올 1월 6일경. 내 종아리 굵기 만한 아카시아 나무가 무성했던 밭인데, 포크레인으로 아카시아 나무를 제거

      한 이후, 가장자리에 감나무 두 그루와 포도 나무 한 그루를 심은 것 외 아무것도 하지 않은 밭이다.

      그래서 그 밭에는 봄이 되자 잡초가 무성하게 나기 시작했는데, 잡초가 온 밭을 뒤 덮고 있어서 다음 주에는 제초제

      를 살포하든지, 아니면 직접 제거하든지 할 생각을 단단히 먹고 있었다.  

      그런데 어젯 밤에 비가 살짝 내린 듯 하다. 정말 살짝 내렸는지 땅이 질퍽거리지도 않고 부드러워 잡초 제거하기가

      용이할 것 같아서 시작했다. 오늘 오전 내내와 오후 두 시간쯤 했는데, 전체 면적(146평)의 3분의 2 정도는 한 듯하

      다. 진짜 풀과의 전쟁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 2022.04.02 - 3번 밭 : 사과나무, 자두나무 심기, 옥수수, 콩 심기 및 잡초 제거

    - 어제 잡초를 제거한 곳에 오늘 옥수수와 콩을 조금 심었다 

      사진으로 봐서 이 밭은 맨 위쪽 가장자리에는 과실나무들이 심어져 있고, 오늘도 그 쪽으로 사과나무 한 그루와 자

      두 나무 한 그루를 심었다. 앞으로도 과실나무를 심게 되면 그 쪽으로 심을 생각이다. 사진으로 봐서 우축 가장자리

      에 오늘 옥수수 한 종류를 심었는데, 2~3일 간격으로 두 종류룰 더 심을 생각이고, 콩은 좌측과 맨 아랫쪽 가장자리

      에 두 서너 줄씩 심었는데, 얼마나 심었는지 잘 모르겠다. 

    - 아마 그 밭은 가운데 부분은 하얀 꽃이 매혹적인 메밀을 심을까 한다. 메밀묵도 먹고 싶지만 거친 밭에서 잘 자라고,

      심기도 쉽기 때문이다. 그런데 뭘 심을지 정한 바는 없다. 하지만 아직 거친 밭이라 달리 뭐할게 있을까!

 

♠ 2022.04.03 - 3번 밭 : 잡초 제거

    - 3일에 걸쳐 한 밭 잡초 제거를 일단 완료했다. 얼마 안가서 또 잡초가 무수히 나올지도 모른다.

      그때는 제초제를 살포하든지, 아니면 이처럼 몸으로 떼우든지 해야겠지.

 

♠ 2022.04.05 - 3번 밭 : 옥수수와 콩 심기

    - 아침 밥을 먹고 나는 옥수수를 심고, 짝지는 콩을 심었다. 지난 2일에 이어 두 번째다.

      옥수수 200알 정도를 심었고, 콩도 아마 그 정도 심었을 거다. 산 새들이 많이 있어 이들의 잔치가 되지 않을까!

      아무튼 거름이나 비료를 주지 않아 알은 좋지 않을지 몰라도 제대로 자라 준다면 제법 수확하지 않을까 한다. 

      이 밭에는 지금 감나무 2그루, 포도나무 1그루, 사과나무 1그루, 자두나무 1그루와 옥수수, 콩이 전부다. 

 

♠ 2022.04.11 - 1번 밭 : 오이와 고추 심기

    - 며칠 전 사다 놓은 오이 모종과 고추 모종을 심었다. 그래 봤자 오이 모종 6개와 고추 모종 20개 정도다.

      그래도 이 밭에는 맨 안쪽으로부터 단호박, 돌미나리, 완두콩, 감자, 가지, 고추, 오이, 쑥갓, 열무, 상치, 부추, 딸기 등

      과 산수유 나무, 매실 나무, 측백 나무, 목련 나무, 치자 나무, 천리향, 금목서, 화살 나무 등과 수선화 등 각종 꽃씨를

      뿌리거나 심어 놓았다.  

 

♠ 2022.04.12 - 3번 밭 : 잡초 제거 및 돌 고르기

    - 이달 3일쯤 이 밭 전체에 대해서 잡초 제거를 한 바 있다. 그런데 벌써 또 전체적으로 잡초가 돋아나고 있었다.

      그래서 잡초를 제거하기로 했는데, 이웃에서는 제초제 농약을 뿌리는 게 좋을 거라 했지만 난 올해는 그렇고 싶지

      않아서 몸으로 떼우기로 했다. 잡초를 제거하면서 크고 작은 돌이 많은 밭이라 돌도 고르기로 하고 군데군데 돌들을

      모아 놓았다. 그 돌들을 가장자리로 옮겨 밭 경계 담을 쌓아야 할 듯하다.

      오늘의 잡초 제거는 밭의 반 넘게 했는데 내일 또 할 생각이다. 그 밭에는 감나무, 포도나무, 사과나무, 자두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포도나무는 아직 새 순이 보이지 않는다. 곧 나오겠지.

 

♠ 2022.04.25 - 1번 밭 : 토마토 심기

    - 오늘 읍내에 간 김에 토마토 모종 네 개(방울 토마토 3, 일반 토마토 1)를 사와 밭에 심었다. 

      모종이 좀 부실한 듯 했는데, 잘 자랄 거라는 할머님 말씀에 그냥 사와 심었다. 이 밭에는 돌미나리, 완두콩, 감자,

      고추, 가지, 오이, 쑥갓, 열무, 잔파, 부추, 딸기 등이 심겨져 있고, 나무로는 산수유, 매실, 측백, 목련, 비파, 금목서,

      치자, 화살나무 등과 수선화 등 꽃도 여러 가지가 심겨져 있다. 지금까지는 목련과 수선화 밖에 꽃을 보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꽃들을 볼 수 있을 듯 하다.

 

 

♠ 2022.05.02 - 1번 밭 : 땅콩 심기, 4번 밭 : 당귀 심기

    - 오늘 병원에 들릴 겸해서 간 남해 5일장에서 땅콩 모종 8개와 당귀 모종 8개를 샀다. 그 중 땅콩을 이 밭에 심었는

      데, 이곳에는 많은 양을 심은 것은 아니지만 돌미나리, 완두콩, 감자, 고추, 오이, 가지, 쑥갓, 열무, 잔파, 상치, 딸기,

      부추 등이 심어져 있고, 쑥갓, 열무, 상치, 돌미나리는 채취해서 먹기도 한다. 

    - 4번 밭에도 당귀 모종 8개를 심었는데, 이곳에는 아주 큰 유자 나무 6그루가 있고, 머위가 지천에 있다. 그곳에는 더

      덕, 공취 나물, 취 나물 등이 심어져 있다. 말 그대로 자연상태의 밭이다. 

 

♠ 2022.05.13 - 3번 밭 : 고구마 심기

    - 집 뒤에 있는 밭에 고구마를 한 줄 심었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한 줄인데, 그 줄을 기준으로 북쪽으로는 현재 감나무

      두 그루, 포도나무 한 그루, 사과나무 한 그루, 자두나무 한 그루가 심어져 있다. 고구마 줄을 기준으로 북쪽으로는

      앞으로 과실 나무를 심을 예정이고, 남쪽으로는 밭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 3번 밭에는 과실 나무 5그루 외 가장자리에 옥수수와 콩이 심어져 있는데, 콩은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수준이다. 아

      마 새들의 축제였나보다. 맷돼지가 고구마와 옥수수를 좋아한다는데 앞으로 가 기대된다. 

♠ 2022.05.13 - 1번 밭 : 고구마 심기

    - 이웃 집에서 고구마 모종을 부탁했었는데, 아직 심을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해서 추가로 더 심게 되었다. 이 밭에는

      이제 다른 채소들을 심을 장소도 별로 없다 조금 남아 있는데 이곳은 관상용 메밀을 심을 생각이다. 

 

♠ 2022.05.31 - 1번 밭 : 완두콩 수확

    - 3월 2일에 파종을 했는데, 남해에 와서 처음으로 심은 작물이다.

      완두콩은 이렇게 한꺼번에 수확하는 것이 아니라, 수시로 따야 하는 것 같다. 가끔 따서 밥에 넣어 먹기도 했지만 오

      늘 전부 수확할 생각이고, 수확시기도 좀 늦은 듯하다. 수확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어떤 작물이든 어쨌던 한꺼번에

      수확하는 것은 짝지가 왔을 때 할 생각이다. 마침 짝지가 이틀 일정으로 남해에 오게 되어 수확하기로 했다.

    - 콩대를 전부 뽑아 마당으로 옮긴 뒤, 콩을 따서 껍질을 벗낀 후, 콩알만 다 모아보니 한 되 가량 될 듯하다. 일부는

      껍질 채로 삶아서 먹었다. 알콩은 밥에 넣어서 먹을 예정이다. 콩대는 말린 후 겨울 불살개로 사용할 예정으로 묶어

      두었다. 

    - 완두콩을 뽑아 낸 곳에는 들깨와 참깨를 조금 심어 볼 생각이다. 이것들도 거름, 비료, 농약없이 순전히 물로만 키울

      예정이다. 

 

♠ 2022.06.02 - 1번 밭 : 들깨 심기, 땅콩 추토하기

    - 엊그제 수확한 완두콩을 심은 자리에 들깨를 심었다. 참깨도 조금 심으려 했는데, 참깨 모종이 없어서 들깨만 심었

      다. 모종 30개를 사왔는데, 심다보니 25개만 심었다. 모종이 상한 것도 있고 해서...

    - 땅콩 모종을 6개 심었는데, 꽃이 피기 시작하여 흙을 추가도 덮어 주었다. 이 역시 유튜브 등을 참고하여 따라 한 것

      이다. 수확할 때 많이 달려주기를 바랄 뿐...

 

♠ 2022.06.14 - 1번 밭 : 열무 뽑기

    - 4월 초에 심었던 열무가 그동안 맛있는 반찬을 제공해 주었는데, 이제 너무 자라서 오늘 짝지가 모두 뽑아 김치 등을 담

      근단다. 그자리에는 김장 배추나 무우를 심을 생각인데, 그 중간에 마땅하게 심을 작물이 없다. 그래서 배추나 무우를

      심을 때까지 그냥 두어야겠다. 오늘 뽑은 열무는 너무 자라서 뿌리가 일반 무우만큼 굵었다. 

 

♠ 2022.06.27 - 1번 밭 : 상추 심기

    - 열무를 4월 초에 심어 6월 14일 전부 뽑아 김치를 담그기도 했다. 그 열무 심었던 자리에 상치 모종 10개를 심었다. 봄

      에 심었던 상치는 이제 반찬으로서의 역할은 다 했다. 그래서 가을 상추를 심었다. 요즘은 가끔 비가 오는 장마라 별도

      로 물을 주지 않아도 될 듯하다. 그 오른쪽 옆에 심어져 있는 쑥갓도 온통 꽃이 피어 있고, 왼쪽에는 토마토가 주렁주렁

      달려 있다. 

 

♠ 2022.07.07 - 1번 밭 : 감자 캐기

    - 올 3월 10일 심었던 감자를 오늘 캤다. 딱 4개월 만인데, 조금 늦은 감이 있다. 한 일주일 전에 캤어야 하는데, 짝지가 오

      는 날 캐기로 했기 때문에 조금 늦었다. 심을 때 20여 개를 심었는데, 비료도, 거름도 하지 않아 수확량이 아주 적거나

      감자가 아주 부실 할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제법 굵은 것도 있고, 양도 라면 박스 1개 정도가 모자랄 만큼 제법 되었다.

      감자 캔 자리에 또 무엇을 심어야 할지를 고민해 봐야겠다. 

 

♠ 2022.07.30 - 3번 밭 : 콩 수확

    - 지난 4월 초에 집 뒤 밭인 3번 밭에 콩과 옥수수를 심었는데, 오늘 콩 대를 뽑았다. 심기는 200알 넘게 심었는데, 오늘

      뽑은 것은 얼마되지 않는다. 아마도 비둘기 등 새들의 잔치가 된 듯하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수확할 수 있다는 것이 어

      디냐! 좋은 경험이 된 듯하다. 온전한 수확을 하려면 참으로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밭에는 과실나무 몇 그루와 옥수수, 콩을 봄에 심었었고, 또 고구마도 한 줄 심었다. 옥수수는 동물에 의해 많은 피해

      를 봤지만 조금 따서 쪄 먹기도 했고, 또 몇 개 따서 할머니들에게 드시게도 했다. 아직 자라고 있는 옥수수에서 얼마나

      더 딸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밭 한쪽 가장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콩을 말려서 알맹이를 털어 봐야 양을 알 수 있겠        다. 이것도 몇 끼 밥에 넣어 먹을 정도는 되지 않을까? 

 

♠ 2022.08.12 - 3번 밭 : 고구마 밭 동물 습격으로 초토화

    - 아침에 옥수수와 고구마를 심은 놓은 밭에  가니 동물의 침입으로 인해 고구마 밭이 초토화 되어 있었다. 사람이 캔 것

      같이 아주 세밀하게 완전하게 만들어 놓았다. 그래서 뒷 밭에 심은 고구마는 전멸이다.

    - 짝지가 남해 집에 왔다. 고구마 밭이 그렇게 된 것을 보고 놀랐다. 어떻게 이렇게 까지 초토화 시킬 수 있는지....

      그래서 혹 몇 개 남은 옥수수까지 피해를 입힐까봐 저녁에 옥수수를 전부 땄다. 그래도 새 망을 설치한 탓에 조금이라도

      건질 수 있었던 거다. 알이 제대로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큰 다라이에 두 개 분량이다. 동물을 습격이 없었을 때 제법 따

      먹었는데 그때 옥수수 맛이 참으로 좋았다. 

 

♠ 2022.08.13 - 3번 밭 : 메밀 파종 및 새 망 설치   

    - 어떻게 생각하면 이 밭에  본격적으로 첫 작물이 된다. 애초 이 밭에 메밀을 심어 볼 생각을 했었다. 오래 묵혀져 있던

      밭이고, 큰 아카시아 나무가 무성했던 밭이라, 밭을 조성할 겸 해서 첫 작물로 메일을 선택했고, 또 메밀 꽃을 좋아한 탓

      도 있다. 처음 심은 작물인데 잘 자라 주었으면 좋겠다.


 

 

♠ 2022.08.18 - 1번 밭 : 무우 심기 

    - 집 앞 채소 밭 세 곳에 나누어 무우를 파종을 했다. 무우 씨앗은 수 백개 파종을 했을 테지만, 김장을 할 최종 단계에서

      는 40개 정도 뽑을 생각이다. 그 중간에 솎아서 나물로 무쳐 먹거나 김치를 담아 먹을 것도 많이 나올 듯하다. 

 

♠ 2022.08.27 - 1번 밭 : 배추 심기

    - 집 앞 채소 밭에 김장 배추 모종을 심었다. 얼마 전에는 이곳에 무우 씨앗을 파종했는데, 지금은 제법 싹이 올라왔다. 곧

      솎음 작업을 해야할 듯하다. 배추는 어제 마을 분이 파시는 모종을 한 판 사왔는데, 모종 72개란다. 그래서 이미 만들어

      놓은 두둑에 비닐 구멍을 뚫고 심으면 되는 것이다.

    - 그렇게 심다 보니, 김장용으로 49개가 심어졌고, 나머지 23개는 작은 두둑에 빼곡히 심어 겉절이로 이용될 것이다. 지

      금 채소 밭에는 들깨, 무우, 배추, 고구마, 땅콩, 딸기, 파, 부추, 메밀 등이 심어져있다.  

 

 

♠ 2022.09.11 - 1번 밭 : 땅콩 수확

    - 올 5월 2일, 이 밭에 땅콩 모종 6개를 심었는데, 오늘 그것을 수확했다. 수확이라는 거창하게 말하기는 우습지만, 그래도 수확은 수확이다. 좀 이른 감이 있기는 하지만 조금 부드러울 때 먹으려고 그랬다. 이제 한 번 심어서 수확을 해 봤으니 다음에는 어떻게 심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감을 잡았다. 단순하게 말한다면 더 간격을 두고 심고 충분하게 추가로 흙을 덮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 오늘 수확한 것 중에는 제법 땅콩같은 것도 있지만 대부분 조금 작은 것이 많다. 그것은 조금 일찍 수확한 탓이고, 양은 큰 냉면 그릇에 한 그릇 정도가 될 듯하다. 이것을 깨끗이 씻어 살짝 말려서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 밥을 할 때 조금씩 통째로 넣어 먹을 생각이다. 

 

♠ 2022.09.16 - 1번 밭 : 열무 파종

    - 올 9월 11일에 땅콩을 수확한 자리에 고랑 2개를 만들어 열무를 조금 심었다. 새싹 나물로 이용할 생각이라 소물게 심

었다. 

 

♠ 2022.09.17 - 3번 및 1번 밭 : 시금치, 마늘 심기

    - 시금치와 마늘을 심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해 두었었다. 마침 어제 짝지가 와서 함께 반달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곳에 시금치를 심었고, 밭 입구에 마늘을 심었다. 

    - 그리고 1번 밭에는 얼마전 미나리 밭을 축소한 자리에도 시금치를 심었다. 아마 새순을 먹기 위한 것인지도 모른다.

    

시금치 마늘 심기 : https://www.youtube.com/watch?v=Vt4QF79yiY0

 

♠ 2022.10.21 - 3번 밭 : 메밀 수확 완료

    - 며칠에 걸쳐 메밀을 수확했다. 메밀 수확을 가위로 했는데, 메밀이 태풍 등의 영향으로 곧게 자란 것이 드문 탓이고 또 낫으로 하다보면 뿌리까지 뽑히는 경우가 있어 가위로 메밀대를 잘라 수확을 했다. 오늘 수확을 마무리 지은 것은 짝지가 조금이라도 경험해 보도록 조금 남겨 둔 것 때문이다. 수확한 메밀은 단으로 묶어 마당에서 세워 말리는 중이다. 메밀을 수확한 밭에는 마늘과 시금치가 자라고 있다. 

 

♠ 2022.10.22 - 1번 밭 : 양파 심기

    - 오늘 이 밭에 양파 모종 70포기를 심었다. 이전에 들깨와 고구마를 심었던 자리다. 이 밭에는 지금 주 채소가 김장 무우와 배추이고, 열무, 대파, 부추 등이 심겨져 있다. 

 

♠ 2022.11.03 - 3번 밭 : 완두콩 심기

    - 메밀을 수확한 한 고랑에 완두콩을 심었다. 총 78개 구멍에 심었다. 이 밭에는 현재 마늘, 시금치와 오늘 심은 완두콩이 심어져 있다. 

♠ 2022.11.15 - 3번 밭 : 시금치 심기

    - 이 밭 안쪽 아랫 부분에 시금치를 조금 심었다. 시금치는 이미 9월 중순 쯤에 심었다. 그것만으로도 먹고 넘칠 만큼의 면적이다.그런데 이렇게 또 조금 심은 것은 지금 심으면 어떤지 알아보는 목적도 있다. 그리고 최근에도 심는 사람들이 있었다. 

♠ 2022.11.17~20 - 1번 밭 : 배추, 무우 뽑아 김장하기

    - 짝지가 18일~20일까지 휴무라 17일 배추 및 무우를 뽑아 두었다. 18일 배추를 절이고, 19일 김장을 했으며, 20일 김치 일부를 땅에 묻었다. 

♠ 2022.11.30 - 1번 밭 : 남은 무우 뽑아 저장하기

    - 날씨가 영하로 떨어진다는 예보가 있어 얼마전에 김장을 하고 밭에 남겨 둔 무우를 뽑아 저장을 해 두었다. 저장하는 방법으로는 무우를 신문지에 싸서 비닐봉지에 넣어 봉하고, 큰 비닐 봉지를 넣은 장동 안에 넣어 보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