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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본 영화 (2017.10.14 - 남한산성)

동선(冬扇) 2017. 10. 14. 17:03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청의 대군이 공격해오자 임금과 조정은 적을 피해 남한산성으로 숨어든다. 추위와 굶주림, 절대적인 군사적 열세 속 청군에 완전히 포위된 상황, 대신들의 의견 또한 첨예하게 맞선다.
순간의 치욕을 견디고 나라와 백성을 지켜야 한다는 이조판서 ‘최명길’(이병헌)과 청의 치욕스런 공격에 끝까지 맞서 싸워 대의를 지켜야 한다는 예조판서 ‘김상헌’(김윤석). 그 사이에서 ‘인조’(박해일)의 번민은 깊어지고, 청의 무리한 요구와 압박은 더욱 거세지는데...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나라의 운명이 그곳에 갇혔다!


병자호란 [丙子胡亂]


1636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청나라가 조선에 침입하며 일어난 전쟁.
1636년 4월, 후금은 국호를 ‘청’으로 바꾸고 조선에 새로운 군신관계를 요구한다.
청의 압박이 점차 거세지자 이에 대한 조선의 조정은 둘로 나뉜다.
청과의 화친을 통해 후일을 도모하자는 주화파, 그리고 청과 맞서 싸워 대의를 지키자는 척화파.
조선의 왕 인조는 척화파의 손을 들어 청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1636년 12월, 청은 대군을 이끌고 조선을 침략, 이로써 병자호란이 발발한다.
청이 순식간에 한양 근처까지 당도하자 인조는 강화도로 피신하려 하지만 길이 막혀 실패한다.
결국 가까운 남한산성으로 몸을 피하게 되고
점점 좁혀 오는 청의 공격으로 인해 남한산성에 고립된다.


남한산성 [南漢山城]
서울에서 동남쪽으로 약 24km 떨어진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에 위치한다.
해발 500m가 넘는 곳에 자리 잡은 산성으로 성곽의 전체 길이는 12.4km이다.
1621년 후금의 침입을 막고자 석성으로 개축하기 시작하였으나 준공치 못하고,
후금의 위협이 고조된 1624년부터 축성되어 1626년에 완공되었다.
병자호란 이후 방어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 차례의 증축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1971년 3월 17일 경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1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토요일이라 휴일이지만 병원도 갈겸해서 나갔다.

병원에 잠시 들러고 오래간만에 영화나 볼까하고 남포동에 나갔는데,

마침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이라 색다른 모습도 보인다.


그런데 진작 영화는 동래에서 봤다.

내가 보고 싶은 영화의 상영시간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화 시간에 맞춰 별로 당기지 않은 햄버그도 먹었다.

짝지랑 영화를 본 것도 오랜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