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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2014.04.22) - 이외수

동선(冬扇) 2014. 4. 22. 17:59

 

 

 

책소개

특유의 반어적인 문체로 환상적 이색 공간을 그려내고, 원시 생명에 대한 동경과 순수를 향한 집념을 보여주며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한 이외수. 그가 젊은 날 가난과 절망을 벗 삼아 아픔으로 원고지에 써내려간 중단편 소설들이 새로운 구성을 통해 모두 세권으로 탄생했다.

이외수의 대표 중편 『훈장』『겨울나기』『장수하늘소』를 각각 표제작으로 주옥같은 중단편을 총망라한 이번 소설집에서 우리는 잘 빚은 도기처험 매끄러운 문장 아래 처절한 삶의 아픔과 진실이 숨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불안하고 암울하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 시대, 혼돈 그 자체인 시대에서 이외수는 확고한 자기 구원의 신념을 전파한다.


 

저자 소개

   저 : 이외수

Lee Oi soo,李外秀 타고난 상상력으로 아름다운 언어의 연금술을 펼치는 기행과 파격의 작가 이외수, 특유의 괴벽으로 바보 같은 천재, 광인 같은 기인으로 명명되며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문학의 세계를 구축해 온 예술가로,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아름다움의 추구이며,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바로 예술의 힘임을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보여주는 작가이다.

1946년 경남 함양군에서 태어나, 춘천교대를 자퇴했다. 1972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견습 어린이들』로 1975년 〈세대〉에 중편『훈장』으로 신인문학상을 수상하였고, 문학과 독자의 힘을 믿는 그에게서 탄생된 소설, 시, 우화, 에세이는 해를 거듭할수록 열광적인 '외수 마니아(oisoo mania)'들을 증가시키고 있다. 그는 현재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 감성마을에 칩거, 오늘도 원고지 고랑마다 감성의 씨앗을 파종하기 위해 불면의 밤을 지새고 있다.

출간한 20년이 넘은 첫 장편소설『꿈꾸는 식물』에서부터 근작에 이르기까지 그의 모든 소설은 4~50만부가 넘는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 문단에서 드문 작가다. 독자와의 활발한 소통으로 42만 명 이상의 팔로어를 보유하며 ‘트위터계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그는 2010년 YES24에서 네티즌을 상대로 조사한 '대한민국의 대표작가'에 1위로 뽑히기도 했다.

저서에 창작집 『겨울나기』(1980)를 비롯해 장편소설 『꿈꾸는 식물』, 『들개』(1981), 『칼』(1982), 『벽오금학도』(1992), 『황금비늘』(1997), 『괴물』(2002), 『장외인간』(2005) ,『완전변태(2014』등이 있으며, 산문집 『내 잠 속에 비 내리는데』(1985), 『말더듬이의 겨울수첩』(1986), 『감성사전』, 『그대에게 던지는 사랑의 그물』(1998) 등이 있다. 이 밖에 우화집 『사부님 싸부님』, 『외뿔』과 시집 『풀꽃 술잔 나비』,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마음에서 마음으로』등이 있다.

이외수만의 생존법 『하악하악』은 팍팍한 인생을 거침없이 팔팔하게 살아보자는 이외수 작가의 메시지가 담긴 신나고 흥겨운 에세이이며, 이와 연장선상에 있는 이외수의 소생법 『청춘불패』는 우리 가슴속에 잠들어 있는 ‘청춘’의 존재를 일깨워 스스로 활력과 희망을 재발견할 것을 권유하는 에세이이다. 이외수의 비상법 『아불류 시불류 我不流 時不流』는 “내가 흐르지 않으면 시간도 흐르지 않는다”라는 작가의 글을 핵심적인 표현으로 정리한 책으로, “그대가 그대 시간의 주인이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대가 진실로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거나 아름다운 인생을 살고 싶다면, 현재 자신이 알고 있는 자신을 철저히 거부하라. 그것들은 모조리 허상이다. 과감하게 허상을 목졸라버리고 그대의 진체가 무엇인지를 탐구하라. 모든 사람이 군자로 태어났으되 스스로 군자가 되기를 거부하며 살고 있으니, 어찌 세상과 인생이 아름답고 행복하기를 바라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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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1 - 드로르작 신세계 교향곡 제2악장)

 

Antonin Dvorak
신세계교향곡제2악장
Symphony No. 9 OP 95 'From the New World'
 2nd Movement in E minor Largo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작품해설


교향곡 "신세계로부터"는

1893년 드보르작이 미국에 머물던 3년이라는 기간에 만들어진 곡으로 그는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기 위해 보헤미아의 이주민이 사는 촌락 등을 찾아 다녔으며

거기에서 그들에게 유행하는 아메리카 인디언과 흑인의 민요를 연구

그 당시 미국인들도 잘 알지 못하던 흑인영가를 이 교향곡에 사용한다.

'From the New World'라는 이름은 당시 원장으로 있었던
뉴욕 국립 음악원의 창설

자넷 사바 부인의 제안에 의해서 붙여지게 된 것으로

여기서 신세계는 미국을 의미한다.

"신세계 로부터" 교향곡은 총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 실린 곡은

이중 제2악장 라르고이다.

5음 음계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선율은 이 교향곡을 유명하게 하였으며

드보르작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잉글리시 호른에 의해 연주되는 약간은 쓸쓸한 이 선율은 흑인 영가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드보르작은 뉴욕 생활을 계속하는 동안 심한 향수에 빠져 견딜 수 없었으므로
미국

일부이긴 했으나 고향 보히미아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아이오와주의

스필빌에서 시끄러운  도시를 피해 요양하고 있었다.

창작에 몰두 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때인데신세계로부터」는 여기서 완성되어

1893년12월 뉴욕에서 초연되었다.

 

 Herbert von Karaj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