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出寫)/출사(出寫)

2014.03.15. (산수유마을, 매화마을) - no2

동선(冬扇) 2014. 3. 16. 12:52

 

 

 

13:20 매화마을 도착

         산수유가 만개되지 않아 조금은 아쉬웠다.

         한 일주일 가량 먼저 온 듯 하다. 산수유 꽃은 두 번 핀단다. 꽃속에서 다시 꽃이 피는 모양이다.

 

         난 개인적으로는 매화보다 산수유가 더 좋다.

         그 이유는 매화는 어느 곳에서나 흔히 볼 수 있지만 산수유는 그렇지 않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좋아하는 이유는 산수유가 있는 위치다.

         매화는 주로 농장에, 밭에 심어져 있지만, 산수유는 주로 집 안에, 물가에 심어져 있다.

         그래서 물과 돌담과 집과 잘 어울려 있어 운치가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조금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그곳에 하루를 머물고 다음 날 매화마을 가려 했던 계획을 접고, 바로 매화마을에 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