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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를 사랑해 / 어쿠스틱 카페 ... 고독을 위하여
For Your Loneliness / Acoustic Cafe
고독을 위하여 / 어쿠스틱 카페
클래식,영화음악,팝,뉴에이지,탱고,뮤지컬 등을 스타일리쉬하고 이모셜하게 담은 뉴에이지 크로스오버 베스트
1. 시네마 천국 메들리 / 엔니오 모리코네
2. 노르웨이의 숲 / 존 레논 & 폴 맥카트니
3. 사랑의 슬픔 / 프릿츠 크라이슬러
4. 사랑의 인사 / 에드워드 엘가
5. 시칠리안느 / 가브리엘 포레(1845-1924)
6. 이터너티 / 나카무라 유리코
7. 리베르탱고~부에노스아이레스의 겨울 / 아스톨 피아졸라
8.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 / 리차드 로저스
9. 태고의 태양 / 츠루 노리히로
10.나는 너를 좋아해 / 에릭 사티
11.영화 “피노키오” 주제가) / 워싱턴&하라인
피아노 3중주로 각 곡이 지닌 특색의 미세한 면을 부각시킨 연주로 편곡의 묘미를 느끼기에 충분. 가벼운 바이올린과 낮게 깔리는 첼로, 그 중간을 든든하게 받치는 피아노의 앙상블, 이들은 그리움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엔니오 모리코네의 영화음악 ‘시네마 천국’ : 선율을 메들리로 엮으면서, 원곡의 유려한 선율미가 이들의 따뜻한 음색으로 재해석되어, 그리움과 같은 정서를 느낄 수 있다.
●비틀스의 ‘노르웨이의 숲’ : 나카무라 유리코의 영롱한 피아노 음으로 시작되는 이 곡은 이어서 무거운 음의 첼로, 그리고 가볍게 하늘을 날 듯한 바이올린이 번갈아 등장하며 곡을 연주. 음악적 대화는 박진감 있게 전개되다가 휴지부를 두고는 서정적인 분위기로 바뀐다. 생동감이 느껴지는 이들의 앙상블과 사운드가 특히 인상적인 곡.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과 엘가의 ‘사랑의 인사’ : 잘 알려져 있는 클래식 소품. 바이올린과 첼로를 담당하고 있는 츠루 노리히코와 마에다 요시히코의 음색은 전반적으로 밝고 가벼운 편. 이 두 곡은 원곡의 애상적인 선율보다는 다소 맑은 느낌을 풍긴다. 어쿠스틱 카페가 지니고 있는 주된 음악관이 바로 밝은 면을 좀더 부각시키는 것처럼 보인다.
●포레의 ‘시실리안느’ : 원곡의 느리고 장중한 느낌보다는 이들은 빠르고 화려한 색채를 더 강조한다. 사랑에 대한 슬픔보다는 사랑의 감미로움, 사랑 그 자체에 대한 감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클래식 소품 세 곡이 끝나고 흐르는 곡은 나카무라 유리코의 유명한 곡 ‘Eternity’ : ‘제미니’ 에 도 실려 있던 것으로, 단아한 색채감이 돋보이는 곡. 전편의 화려한 음색이 이 곡에 이르러 잦아드는 느낌을 준다. 이어서 흐르는 피아졸라의 탱고음악에서 이들은 다시 한번 다양한 음의 변화를 보여준다. 그렇지만 ‘Eternity’의 단아한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듯 이 곡을 다소 느리게 연주한다. 탱고의 음을 확연하게 살리면서, 아련한 향수와 같은 표정들을 잡아내는 것도 잊지 않고 있다.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 : 친근한 선율에서는 상큼한 감정들이 세 연주가의 조화로운 연주 속에 오롯이 살아 있으며,
●츠루 노리히코가 만든 ‘The Ancient Sun’ : 사람의 감성을 잡아끄는 바이올린과 첼로의 연주가 인상적인 곡이다. 애수가 가득 담긴 바이올린 선율과 포근하게 바이올린을 감싸는 첼로의 조화가 이 곡에 깃들여 있는 고대의 전설을 감미롭게 들려준다.
●에릭 사티의 가곡 ‘나는 당신을 좋아해’ 편곡한 곡 : 이 곡 역시 세 사람의 감성이 매력적으로 조화되어 있어 애틋함이 절로 일어난다.
●마지막 곡은 월트 디즈니의 유명한 영화 ‘피노키오’의 주제곡인 ‘When You Wish Upon A Star’ : 원래 스토리 텔러로 등장하는 귀뚜라미 신사의 노래로 쓰인 영화음악이다. 유려한 바이올린과 안정감 있는 피아노의 음색이 하나가 되어 따뜻한 감성이 잔득 깃든 아름다운 곡으로 해석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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