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산마을~능선 사거리~산불초소~하봉~중봉~백월산(상봉)~헬기장~남지갓등~범골봉(백월산정)~나무다리~화양고개
(산행시간 : 2시간 30분)
10:26 월산마을 도착(들머리)
11:22 백월산 정산
백월산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은 중국 당나라의 황제와 연관된 전설과 관련이 있다. 당시 당나라 궁궐에 있던 연못에 사자 모양의 암봉이 있는 산의 모습
이 비쳤는데 황제가 화공에게 그 모습을 그리게 한 뒤 신하들에게 '도대체 저 산이 어디에 있는 산인지 찾아보라'고 지시를 내렸다. 중국의 산을 샅샅이 뒤
져도 같은 모양의 산을 찾지 못하자 신라 땅에까지 중국 관리들이 넘어왔다. 그런데 이 산의 모습을 본 한 당나라 관리가 비로소 찾았다며 신발 한 짝을 벗
어 바위 위에 놓아두고 당나라로 돌아가 연못에 비친 산을 보니 신발이 함께 보여 문제의 그 산임이 증명됐다. 그러자 당나라 황제가 이 산의 이름을 백월산
이라고 지었다는 것이다
11:44 남지갓등
12:26 범골봉
13:10 화양고개(날머리)
백월산은 혼자서 한 두 번째한 산행이다.
지난 해 6월쯤인가? 한 번 했었다.
그런데 지난 번 산행 때와는 달리 이번 산행은 3시간도 안걸렸다.
지난 번에 갔을 때는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길목이라 길에 들꽃들이 많이 있어 사진도 찍고, 쉬고, 또 점심도 먹었기 때문에 이번 산행보다 한시간쯤 더 걸린 것
같았다.
화양고개에서 다시 월산마을까지는 아스팔트 길을 걸으면 약 30분 남짓 걷는다.
마침 지나가는 트럭을 세우니 마음씨 좋은 운전사 아저씨가 차를 태워줘 쉽게 차를 세워둔 곳으로 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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