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0 기상
04:30 광치기 해변 도착 및 일출(치솔 등 6,000원)
05:30분 어둠이 막 걷히기 시작할 때 쯤해서 안면 마스크를 한 어떤 아주머니 한 분이 뭔가를 캐면서 내 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곁을 지날 때 어떤 것을 캐느냐고 물으니, 향도 진하고, 풍에도 좋은 " 방풍 " 이라는 나물을 캐고 있다면서 이파리 한 개를 주고 가신다.
수마포구 근처에서 식당을 하고 있는데, 손님들이 이 나물을 좋아 한단다. 예전에는 많았는데 요즘 이 나물 캐기가 힘들다고......
이른 새벽에 직접 나물을 캐 반찬을 만드는 식당 주인의 정성이 가상하다.
오늘 아침은 이 식당에 가봐야겠다.....
06:50 숙소 도착
07:40 숙소 출발
08:00 아침(청진동 해장국 6,000원)
아침에 만났던 아주머니의 식당에 가 보았으나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식당 문이 닫혀 있었다.
08:30 성산포항(2,000원)
08:50 우도항 도착(왕복 5,500원)
09:45 올레길 시작
09:55 홍조단괴해숙욕장 도착
서울에서 친구 3명이서 올레길 걷기 위해 온 2~30대 여성 3명을 만났다
사진을 몇 장 찍어 주었고....친구들과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참 좋다는 생각을 해본다.
10:22 하우목동항 도착
11:40 하고수동 해수욕장 도착
참으로 맑은 물의 해수욕장이다. 육지에 있는 해수욕장처럼 크지는 않지만 어찌나 그리 맑은지....
내 검은 마음과 얼굴도 이곳에 들어갔다 나오면 다 깨끗해 질까?
12:30 비양도 도착(라면 2,000원)
13:30 우도등대공원(점심, 동굴밥상식당 8,000원)
우도중에서 가장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회덥밥을 먹었다. 이곳 식당이 제법 알려져 있는가 보다.
여러가지 음식을 하는데 맛도 괜찮은 듯하다. 이렇게 여행을 다니면서 맛있는 식당을 만나는 것도 복인 것이다.
14:30 우도등개공원 출발
14:50 우도 등대 도착
15:25 화엄경 촬영지 도착(음료수 1,000원)
16:00 우도항 도착
16:20 우도면 사무소
16:40 우도항(아이스크림 등 6,000원)
또 오전에 만났던 3명의 여성들을 또 만났다. 그 여성분들은 5/5일까지 제주도에 머물면서 올레길을 걷나 보다.
17:10 성산포항 도착 및 제주행 버스 정류소 도착(2,000원)
18:20 제주공항 도착(3,400)
19:30 제주공항 이륙
올레길이라고 만만하게 볼 것은 아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차를 타고 다니면서 구간 구만 조금씩 둘러보는 형식으로 걷는다.
나처럼 시작점부터 끝지점까지 걷는 것, 산행 못지 않게 힘이든다는 사실이다.
20:30 김해공항도착
21:40 집 도착(대중교통 이용, 강서전철역, 연산동, 장전동,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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