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8.02 (만어산 : 가족이랑)

오늘도 새벽 4시에 집을 나섰다.

만어사에서의 새벽모습과 운무를 보기 위해서다.

어두운 새벽길 만어사까지 승용차로 올라가기는 무척이나 위험 스러웠다.

5시쯤 만어사에 도착, 새벽도 막 오고 있었다.

날씨가 맑은 탓에 아름다운 운무의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이런 새벽의 모습이 좋다.

산행은 6시부터 시작하고...

만어산 중계소 옥상에서 본 아침 산들의 모습을 어찌 말할까?

감물리의 다랑이 논도 볼만했고, 벼가 익을 가을 날 다시 한 번 찾아야지....

일찍 산행을 마치고 오랜만에 시골 어머님을 뵈었다.

연세가 90이 넘어셨는데 가까이 있으면서 자주 찾아 뵙지도 못하고....섭섭해 하신다.

이래서는 안되는데...

 

 

만어사 - 만어산 - 밀성박씨묘 - 임도 - 밀성박씨묘 - 만어사

(산행시간 : 3시간 반)

 

 

 

 

 

 

 

 

 

 

 

 

 

 

 

 

 

 

 

  

 

 

 

 

 

 

 

 

 

 

 

 

 

 

 

 

 

(만어산 중계탑 옥상에서)

 

 

 

 

 

 

 

 

 

 

 

 

 

 

 

 

(감물리 다랑이 논)

 

 

 

 

 

 

 

 

 

 

 

 

 

 

 

 

 

(감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