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 055-359-5643
위양못은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옛날의 양양부곡으로 제명(堤名)도 거기에서 연유된듯 하며 양양제(陽良堤)라고 부른다. 현재 안동권씨의 완재정이 있는 제방이었으나 원래의 모습은 사라지고 지금은 수리(水利)구역의 제방으로 바뀌었다. 동유양양제 임난제비 『밀양구지(密陽舊誌)』위양동조에 숭정갑술부사 이유달 수축이라는 기사가 있어 이 제방은 임진왜란(壬辰倭亂)(1592) 이전부터 존재 하였고 전쟁통에 무너진 것을 1634년[인조(仁祖) 12, 甲戌]에 부사 이유달이 수축한 것으로 되어 있다.
완재정의 못은 양야지(陽也池) 또는 양양지(陽良池)라 하였는데 둘레가 4, 5리나 되었으며 지중(池中)에는 다섯 개의 작은섬이 있었다. 이못물로 넓은 들판에 물을 대었고 사방의 제방에다 가목(佳木)과 기화(奇花)를 심어 신라.고려 이래로 생민이택의 근원으로 삼았으며 은자(隱者)들이 소요하는 곳이라 하였다. 그러므로 양야지(陽也池)와 그 제방은 신라와 고려 이래로 농사를 짓기 위한 저수지인 동시에 인위적으로 풍치를 가꾼 명소 였음을 알 수 있다. 조선조 때에는 여러 차례 제방을 수축하고 못을 정화하여 생민이택지원생(民利澤之源)과 반환지소(盤桓之所) 로서의 기능을 더욱 보강 하였으나 수리시설의 근대화에 밀려 옛날 제방의 모습은 달라지고 규모도 점차 축소 되었다. 당초 양양제(陽良堤)의 둘레는 4,5리에 이르렀다는 기록이 있으나 그 이후 조선조 후기에는 둘레 1,066척 에 깊이 22척으로 축소되었고 근대의 기록에는 길이 547척에 너비 68척으로 변경되었다. 1986년에 경상남도 지방문화재자료(慶尙南道 地方文化財資料) 제167호로 등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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