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묘역 - 마애불 - 부엉이바위 - 정토원 - 사자바위 - 봉화산(호미든관음상) - 편백나무숲길 - 본산 배수장
- 미루나무길 - 화포천광장 - 창포다리 - 생태학습관 - 버드나무다리 - 청보리밭 - 본산 배수장 - 생태연못 - 대통령 묘역
(산행 시간 : 3시간)
5월이 되면 꼭 해야할 일이 있는 듯 하여 맘이 편치 않다.
노 대통령님과 나와는 사회적 인연이 있어서만은 아니다. 그렇다고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나의 고등학교 하늘같은 선배였고,
노대통령께서 국회의원 시절이던가? 어느 해, 동문 골프대회에서 악수를 한 번한 인연 밖에 없다. 하지만 나 역시 시골 출신이고, 또 시골에서
살고 싶은 간절한 소망이 있기 때문인지 5월이 되면 봉화 마을을 한 번 가봐야 할 것 같은 어떤 의무감을 느낀다.
늘 화포천을 한 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마침 5월이다. 그래서 산행겸 둘레길을 나섰다.
오랜만에 집에 온 아들과 짝지를 데리고 나설까 생각했는데, 아들과 짝지는 잠이 더 좋단다. 일찍 집을 나섰다.
07:30 봉화마을 도착
아직 이른 시간이라 주차장도 텅 비어 있었다. 젊은 연인으로 보이는 한 쌍이 다정스럽게 걷고 있다.
07:54 마애불
09:58 부엉이 바위
이제는 아예 접근을 못하도록 펜스가 설치되어 있었다. 노대통령께서 살아 계실 때 올라가 본 기억이 새롭다.
사자바위까지는 눈 익은 길이다. 오늘은 사자바위를 지나 화포천 둘레길을 가 볼 생각이다.
08:05 정토원
08:11 사자 바위
08:20 봉화산(호미든관음상)
08:52 갈림길
09:05 본산 배수장
09:12 미류나무
09:19 화포천 광장
09:51 생태학습관, 버드나무다리
09:55 청보리밭
10:26 생태연못
10:35 대통령 묘역
화포천 둘레길이 시작되는 본산 배수장부터는 야생화들이 가득하다. 몇몇 꽃의 이름을 알 것도 같은데 모르는 꽃도 많았다.
또 내가 알고 있는 꽃 이름들이 틀릴지도 모른다. 그래도 좋다.
그나마 마음에 짐을 덜은 듯하여 좋다.
아침을 먹지 않고 나서서 그런지 배가 고프다. 기념품 가게에 들러 스카프 한 장(8,500원)과 산행할 때 필요한 밀짚모자 하나(5,000원)을 사고는
비빔밥 한 그릇(7,000워)을 먹고는 집으로 왔다.
대통령사저, 부엉이바위, 사자바위
사자바위
부엉이 바위
애기똥풀
부엉이 바위
마애불
부엉이 바위 정상
싸리나무
정토원
사자바위에서 본 화포천
사자바위 정상
산괴불주머니
봉화산
호미든관음상
봉화산에서본 낙동강
봉화산에서 본 무척산
봉화산에서 본 화포천
아카시아
편백나무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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