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사 - 케언 - 쌍두좌봉 - 쌍두우봉 - 헬기장 - 810봉 - 배너미재 - 나선폭포 - 천문사
(산행시간 : 4시간)
쌍두봉(910m)은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 위치해 있고, 가지산과 운문령 사이에 있는 상운산(1114m)에서 북서쪽 지룡산쪽으로 짧게 분기한 곁가지에 살짝 빗겨 돌옷하게 솟은 바위봉이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행한 지도에는 봉우리 이름이 별도로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삼계리 마을에서 올려다 볼 때 뾰족한 두 개의 봉우리가 나란히 어깨를 맞대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 두 봉우리를 영남알프스 매니아들은 쌍두봉이라 부르고 있다.이 두 봉우리를 중심으로 주변이 암릉으로 형성되어 있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므로 산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쌍두상봉 오르는 직벽에 가까운 암릉길은 아래로 내려다 볼 때 아찔한 긴장감으로 짜릿한 흥분을 느낄 정도다. 어쩌다 안개구름이 이 두 봉우리 허리를 에워싸고 있는 모습을 보면 한 폭의 동양화가 따로 없을 것이다.정상에서면 조망은 호방하기 그지없다. 가까이로 지룡산을 비롯해 가지산, 운문산, 억산이며 옹강산, 문복산이 모두 한 품으로 안기는 곳이다. 발 아래 신원천 일대의 그림도 빼 놓을 수 없을 것이다.
10:30 삼계리 도착
10:40 천문사(산행시작)
11:10 케언
11:50 기차바위
13:25 쌍두좌봉
13:40 쌍두우봉
14:05 헬기장(단체사진)
15:10 배넘이재
15:45 나선폭포(지룡폭포)
16:30 천문사
산악회 회장 취임(8기)후 첫 산행이다.
적잖은 걱정을 했었다.
그런데 기우에 불과했다.
산악회의 깊은 갈등과 회장 선거기간 동안 불거진 온갖 폭로와 갈등이 있은 후 산행이라, 산행참가 인원이 걱정이 되었는데, 역시 우리 소띠 회원들의 힘은
대단했다.
난 우리 소띠 친구들에 대한 저력을 믿는다.
150여명의 인원으로 이처럼 활기찬 산악회가 있을까? 너무나 좋은 사람들이 모인 산악회다.
우리 모두 이렇게 좋은 친구들이 있는 산악회를 우리가 명품으로 만들어야 하겠다.
어깨가 무겁다.
하지만 걱정 안한다.
모두 하나같이 나를 도와 줄것이다. 난 단지 잠시 우리 산악회를 대표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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